제26회 3도 접경면 주민화합행사, 영주시 부석면에서 성대하게 개최

사회부 0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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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김삿갓‧영춘이 만나면 팔도가 들썩!”


[한국유통신문=김도형 기자] 경북, 강원, 충북의 접경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끈끈한 우정을 나누는 전통의 화합 행사가 다시 한 번 열렸다.

 

지난 6월 4일, 영주시 부석면 동구산공원에서 ‘제26회 3도 접경면 주민화합행사'가 성대히 개최되며 1,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우정과 연대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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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5-6 (참고사진)제23회 3도 접경면 주민화합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박터트리기를 하고 있다.jpeg

 

영주-5-4 (참고사진)제23회 3도 접경 주민화합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3도 주민들 모습.JPG

 

영주-5-5 (참고사진)제23회 3도 접경면 주민화합대회에 3도 주민들이 입장하고 있다..JPG


이번 행사는 영주시 부석면(경북), 영월군 김삿갓면(강원), 단양군 영춘면(충북) 등 세 지역 주민들이 모여 매년 개최하는 화합의 장으로, 올해는 부석면이 개최지로 나섰다. 행사에는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 임상호 부석면장, 송준호 부석면발전협의회장, 각 면의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26년을 이어온 ‘우정의 축제’

 

1998년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장수 지역 축제다. 세 면은 지역 간 행정 경계를 넘어 매년 돌아가며 개최지를 맡고 있으며, ‘잊지 않는 이웃, 함께하는 삶’이라는 가치를 실현해오고 있다.

올해 주최를 맡은 부석면발전협의회(회장 송준호)는 행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참가자들이 세대와 지역을 초월해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웃음꽃 핀 체육행사, 하나 된 주민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민자치동아리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뒤이어 공굴리기, 신발던지기 같은 체육행사와 면별 퀴즈대회,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고, 지역 주민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진정한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우정과 상생,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임상호 부석면장은 “세 면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화합하는 이 자리가 너무나 감동적이다”며, “앞으로도 교류를 이어가며 서로를 응원하는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송준호 협의회장 역시 “1,500여 명이 넘는 분들이 함께 해주신 덕분에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간 협력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3도 접경면 주민화합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상생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하나의 생활권으로서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의 기반을 다지자”고 강조했다.


경계를 넘어선 이웃사랑,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다

‘3도 접경면 주민화합행사’는 단순한 지역 이벤트를 넘어, 지역공동체의 연대와 상생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부석면 행사를 통해 다시금 확인된 것은, 경계가 사람을 나누지 못한다는 진리다. 앞으로도 이 소중한 전통이 계속 이어지며, 지역 간 협력이 보다 풍요롭고 따뜻한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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