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자회사 ‘퍼스트키퍼스’ 노조, 7월 16일 전면 총파업 돌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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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0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발전분과위원회 경북 경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본사 앞 기자회견 현장

 

 

“총파업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다”

공공연대노조 주도, 복지·임금개선·직접교섭 요구하며 상경집회 진행


【경주= 한국유통신문】김도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자회사인 퍼스트키퍼스 노동조합이 오는 7월 16일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발전분과위원회와 퍼스트키퍼스노동조합은 7월 15일 오전 10시, 한수원 본사(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불국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총파업 투쟁 돌입을 선포할 예정이다.


노조 측은 ▲낙찰률 100% 적용 ▲복지 3종(명절상여금, 복지포인트, 식대) 설계 반영 ▲노조법 2조 개정으로 원청과의 직접교섭 ▲공공부문 임금·공무직위원회 운영 등 4대 핵심 요구를 내걸고 있다.


쟁의행위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637명 중 607명이 찬성해 무려 95.3%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이는 퍼스트키퍼스 노동자들의 현 체계에 대한 불만과 파업 의지를 강하게 반영하는 수치다. 노조는 “이번 파업은 단순한 임금 투쟁이 아니라 구조적 불공정 개선을 위한 생존의 결단”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실질 임금 개선 없는 교섭은 의미 없어”

퍼스트키퍼스는 2018년 한수원이 9.9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로, 최근 수년 간 재무 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2024년 당기순이익은 45억 원에 달하며, 누적 이익은 1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부채비율도 설립 초기 1,200%에 달했으나 현재는 128%까지 개선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은 “회사는 막대한 유보금을 쌓아두고도 다섯 차례의 교섭 동안 단 한 번도 실질적인 제안을 내놓지 않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노조는 특히 퍼스트키퍼스 최남우 대표이사가 “공공기관 자회사는 수익창출이 목표가 아니다”라고 발언한 점을 지적하며, “그러면서도 노동자에게 돌아가는 열매는 없었다”고 반발했다.


상경집회로 정부·국회에 입법 및 정책요구

7월 16일 총파업 당일에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국 공공연대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상경해 대규모 파업대회를 연다. 이를 통해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국회를 향한 요구사항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노조는 정부와 국회를 향해 다음과 같이 요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낙찰률 100% 적용을 법제화하라.


기획재정부는 복지 3종 예산을 지침에만 그치지 말고 실질 반영하라.


국회는 노조법 2조 개정을 즉시 통과시켜 원청과의 교섭권을 보장하라.


공공부문 임금·공무직위원회를 상설화하고 정상 운영하라.


사측에는 “100억 원의 유보금을 노동자의 처우 개선에 사용하고, 성실한 교섭을 진행하라”고 경고했다.


“7월 16일은 시작일 뿐… 하반기 공동투쟁 예고”

노조는 이번 총파업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쟁은 단발적인 행동이 아니라, 하반기 전면적인 공동투쟁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책임은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한 사측에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퍼스트키퍼스 노동조합은 정부의 지침을 준수하라는 당연한 요구조차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실을 개탄하며, “정부는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국회는 입법으로 답하라”고 촉구했다.


[주요 일정 요약]


기자회견: 2025년 7월 15일(화) 오전 10시, 한수원 본사 앞


총파업대회: 2025년 7월 16일(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주관: 공공연대노동조합, 퍼스트키퍼스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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