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르포(3)] 경북시대 윤봉금 기자, 공무원노조 기자회견에서 문제 제기

“폭행은 분명히 잘못…하지만 노조의 대응은 과도했다”

“구미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신중했어야 합니다.”


[한국유통신문=김도형 기자] 6월 9일 구미시의회 앞에서 열린 경북공무원노조연맹의 기자회견장에서 경북시대 윤봉금 기자가 마이크를 잡고 발언하며, 공무원 폭행 사건에 대한 공무원노조의 대응 방식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윤 기자는 “폭행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지만, 이번 기자회견과 성명서 발표가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정치적으로 이용된 것이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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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기자는 발언에서 “실체가 확정되지 않은 성희롱 의혹을 선거 직전에 꺼내 언론플레이처럼 활용한 전례가 있다”며 “안주찬 의원을 고의적으로 낙마시키려는 기획 아니었느냐는 시민들의 의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공무원이 중재하려다 피해…폭행은 우발적 상황"

 

윤 기자는 사건 당시 상황에 대해 “안주찬 의원과 양진호 부의장이 말다툼 중이었고, 이를 공무원이 중재하려다 접촉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의원이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뒤편에 있던 공무원에게 막말과 함께 접촉을 한 것은 명백히 부적절했지만, 이 상황을 마치 계획된 폭행처럼 단정짓는 건 무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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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윤 기자는 “구미시 일자리경제과에 직접 확인한 결과, 의전 과정에서 일부 실수가 있었음을 시인했다”며 “행정적 실수로 인해 축사자 선정이 매끄럽지 않았고, 이것이 갈등의 발단이 됐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조의 대응, 정치적 의도 의심받을 수 있다”

 

그는 공무원노조의 기자회견 방식에도 불편함을 드러냈다. “폭행 사건은 경찰과 의회에서 조사하고 판단할 일인데, 왜 노동조합이 먼저 전면에 나서 전국적인 이슈로 확산시키는가”라며 “정작 시민들이 보기엔 이것이 특정 정치적 의도를 담은 행보로 읽힐 수 있다”고 말했다.


윤 기자는 회견 말미에 “김장호 구미시장 측과의 연관성은 없는지”라는 민감한 질문까지 던지며, “시민들은 이 사건을 단순히 폭행의 문제가 아닌, 보다 깊은 맥락과 배경을 가진 정치적 갈등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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