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북 의성군이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 유치를 통해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6년 대표공연 콘텐츠 지역유통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약 2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중심으로 형성된 공연시장 구조를 완화하고, 지역에서도 다양한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의성군은 이번 선정으로 연극, 뮤지컬, 콘서트 등 총 3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연극 ‘꽃, 별이 지나’는 제주도의 작은 꽃집을 배경으로 가족과 연인, 친구 사이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기억, 이별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작품 속 ‘꽃’은 사랑과 위로, 기억을 상징하고, ‘별’은 떠난 존재를 의미하며 관계 속 상처와 회복의 과정을 담아낸다. 배우 진선규, 정연, 김대현이 출연해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사의 찬미 2ND STAGE’도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1926년 김우진과 윤삼덕의 미스터리한 동반 투신 사건을 모티브로 한 대학로 대표 스테디셀러로, 3중주 현악기의 선율과 함께 몰입도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또한 필름음악콘서트 ‘스즈메의 문단속&너의 이름은&날씨의 아이’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을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영화 상영과 동시에 오케스트라가 전곡을 연주하는 방식으로,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기존 공연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수준 높은 다양한 공연을 군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도비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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