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구미시장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의 치열한 2파전과 더불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후보가 강력한 변수로 부상하며 본선 판도를 흔들고 있다.
.
■ 국민의힘 경선 '현역 프리미엄' 김장호 vs '화쟁 혁신' 임명배
국민의힘 공천권은 김장호 현 시장과 임명배 전 기술보증기금 상임감사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장호 시장은 지난 4년간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히 전자산업 쇠퇴 위기 속에서 거둔 공장 유치 실적과 복지 확대 등 '행정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강조하며 보수층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임명배 후보는 공공기관 상임감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 '행정 혁신'을 기치로 들었다. 그는 저서 《둘 다 사는 길 화쟁》에서 제시한 원효의 상생 철학을 행정에 접목, 316개 공공기관 화쟁협업 모델을 통해 청년 유출과 산업 쇠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포부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내 직접 활동 경험을 극복하는 것이 경선의 과제로 꼽힌다.
■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여당 프리미엄' 앞세워 보수 텃밭 공략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구미시갑 지역위원장을 지낸 김철호 후보가 집권 여당의 기반을 등에 업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후보는 지난 3월 13일 열린 국정보고회에서 이학영 부의장과 연대하며 이재명 정부의 외교 및 경제 회복 성과를 적극 홍보했다.
그는 보수 강세 지역인 구미에서도 중앙정부와의 정책 연계를 통한 지역 경제 재도약이 가능하다는 점을 피력하며 중도층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김 후보 측은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수 진영의 분열을 예의주시하며 반사이익을 노리는 본선 시나리오를 구상해 볼만하다.
■ 승부처는 '리더십 신뢰'... 보수 단일화 여부 주목
지역 정가에서는 국민의힘 공천 결과가 본선 향배를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장호 시장의 실적 중심 전략과 임명배 후보의 통합 리더십이 격돌하는 가운데, 누가 최종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 보수 표심의 결집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구미시민들이 현역의 실적을 선택할지, 새로운 화쟁 혁신 모델에 손을 들어줄지, 아니면 여당의 강력한 정책 지원 능력을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결국 이번 선거는 어떤 후보가 시민들에게 더 높은 리더십의 신뢰를 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