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K국장 “여성 비하 의도 없었다”… 최초 유포자 A씨·B씨 잘못 지적

사회부 0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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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머리 길다’는 지적 의미… SNS 왜곡 유포에 명예훼손”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 K국장이 최근 불거진 여성 공무원 비하 발언 의혹에 대해 “그런 의도나 뜻은 전혀 없었다”며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K국장은 지난해 12월 22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구미-신공항' 철도 신설 정책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당직자와 대화를 나누던 중 “여성 공무원 머리는 길어야 한다”, “치마가 어쩌고” 등의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관련 내용이 지역 언론사 기자의 SNS를 통해 최초 왜곡되어 유포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K국장은 7일 경북시대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발언은 특정 여성을 비하하거나 조롱하려는 게 아니었다”며 “사투리 표현 중 ‘머리가 길다’는 건 머리가 좋아야 한다는 뜻으로, 지적 의미로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들 누구도 문제 삼지 않았고, 발언 내용을 왜곡해 SNS에 올린 A씨의 행동이 사태 발단”이라며 “여성을 하대하거나 폄하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K국장은 논란이 확산된 후 A씨에게 직접 항의 전화를 걸어 게시물 삭제를 요구했고, 해당 글이 내려간 후에도 B씨가 A씨의 글을 인용해 페이스북상에 올린 점에 대해 “사실 확인 없이 인용·유포한 게 부적절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또한 그는 “내가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면 유감이지만, 여성 비하라는 건 명백히 왜곡된 주장”이라며 “사실 확인 없이 확산된 글로 인해 명예가 훼손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내부 감사를 진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사회에서는 공직자의 언행에 대한 주의와 함께, 언론의 사실 검증 책임 역시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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