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새마을재단, 구미서 포럼 열고 ‘지속 가능한 개발 모델’로서의 가치 재조명
좌승희 전 이사장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차별적 지원’이 성공의 핵심”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12월 16일, 대한민국 근대화의 상징인 경북 구미시 호텔금오산 사파이어홀에서 '새마을운동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노벨평화상 도전'을 주제로 한 새마을운동 노벨평화상 추진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새마을재단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인류 공동의 자산으로 승화시켜 노벨평화상에 도전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이 남길 가장 자랑스러운 유산"
포럼의 포문을 연 이영석 새마을재단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강조했다. 이 대표이사는 "새마을운동은 국제 개발 협력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세계에 전할 수 있는 가장 자랑스러운 유산"이라며, "2011년 재단 설립 기초 작업 당시에는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노벨평화상 도전'이라는 아이디어가 구체화되고 있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일수 경상북도의원은 "새마을운동은 단순히 과거의 운동에 머물지 않고 세계적으로 뻗어 나갈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 기조연설: "왜 새마을운동인가? 경제학적 통찰과 노벨상의 타당성"
기조연설자로 나선 좌승희 전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새마을운동, 왜 노벨상감인가'라는 주제로 열정적인 강연을 펼쳤다. 그는 기존 경제학 이론이 설명하지 못하는 한국의 성공 비결로 ‘차별적 지원(Discrimination Support)’을 꼽았다.
좌 전 이사장은 "과거 정부가 3만 4천여 개 마을에 동일하게 시멘트를 지원했을 때, 성과를 낸 마을만 골라 추가 지원을 결정했던 박정희 대통령의 결단이 새마을운동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를 성경의 '달란트 비유'와 연결하며,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원칙에 따라 열심히 노력하는 공동체에 보상을 집중함으로써 전 국민의 동기를 부여하고 10년 만에 천지개벽을 이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최근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이론들이 '보편적 지원'에 치중해 실질적인 빈곤 탈출에 한계를 보이는 점을 지적하며, "새마을운동의 성과 기반 시스템은 인류를 구할 수 있는 실천적 사상이며, 이는 노벨평화상의 가치에 충분히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 심층 토론: 현재의 성과와 미래 전략, 그리고 글로벌 확산
이어진 세션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세션 1: 현재와 국제적 확산 성과 한동근 영남대 명예교수와 임한성 전 경운대 연구원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정갑진 국제새마을운동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성영태 계명대 교수, 이상우 새마을재단 연구위원이 참여해 전 세계로 확산된 새마을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실효성을 평가했다.
세션 2: 미래 비전과 노벨상 도전 전략 이병완 영남대 교수와 권령민 새마을재단 선임연구원이 발표자로 나섰다. 정우열 경운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교영 매일신문 논설위원, 이동형 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배석해 새마을운동을 국제적인 평화 브랜드로 구축하기 위한 홍보 및 네트워크 전략을 토론했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소진광 전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좌승희 이사장 등 주요 발표자들과 함께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한 거국적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 향후 과제: "나눔에서 도전으로, 세계 평화의 밀알 되길"
이번 포럼은 새마을운동이 단순한 경제 발전 모델을 넘어,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고 자립 의지를 고취하는 '평화 운동'임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참석자들은 새마을운동의 '하면 된다'는 정신이 전 세계 빈곤 지역에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록물 정리와 학술적 가치 정립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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