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포크레인? 구미시 해평면 축사 개발행위 빙자 불법모래반출, 관계당국 수수방관<한국유통신문.com?

선비 0 6,269

축사는 빚좋은 개살구, 모래값 폭등 여파 불법토사채취

질좋은 해평 모래 인기만점 업자들 눈독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 구미시 해평 취수장이 위치한 문량리 일대에 축사 개발행위 목적으로 허가를 득한 뒤 불법토사반출이 백주대낮에 버젓이 자행되고 있어 관계당국의 봐주기식 행정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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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해평면 문량리 704-3번지 농지가 축사 개발행위목적으로 허가를 받은 뒤 불법모래반출이 적발돼 관계당국에 의해 고발 접수된 뒤 벌금형을 받은지가 불과 엊그제며 원상복구 조치됐다. 현재 경남지역의 골재채취허가가 전면 금지가 된 관계로 모래값이 급등, 업자들은 궁여지책으로 축사 개발을 빙자한 불법모래반출이 암암리에 행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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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평면 문량리 일대 축사 허가가 난 농지 지번, 축사 허가 농지는 불법토사반출 위험성이 높은 곳이다.

 

15일 문량리 일대에 불법토사반출이 자행되고 있다는 시민의 제보를 받고 해평취수장 아래쪽에 위치한 문량리 953번지 현장을 찾아 확인해 본 결과, 불법토사반출로 적발된 704-3번지와 유사한 형태로 개발행위가 벌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개발행위 현장은 최근에 불법토사반출로 적발된 곳과 불과 400여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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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평면사무소 관계자를 만나 문량리 일대 축사 개발행위 현장에서 토사반출이 되는 것의 위법성 여부에 대해 문의한 결과 시민만족과로부터 개발행위허가를 받은 관계로 불법이 아닐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16일 구미시민만족과에 따르면 지난 4월에 축사건축을 목적으로 심의 후 개발행위 허가가 나갔다고 하며 기초를 다지기 위해 1.5미터 가량 흙을 판 뒤 주변에 적재해 다시 되메우기를 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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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만족과 관계자에게 문량리 개발행위현장에서 토사반출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자, "주변에 모래를 적재할 곳이 없어 그럴 것이다.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 토사반출은 불법이다"라면서 관계당국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현장 작업 관계자를 만나 주의를 당부할 것임을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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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서 현장을 취재한 바에 따르면 깊게 판 현장을 되메우기 위해 외부에서 흙은 가득실은 덤프트럭이 들어오고 있었으며, 한쪽 편에서는 빈 트럭이 들어와 모래를 실는 장면이 목격됐다.

 

또 개발행위 현장에 투입된 두대의 포크레인 중 한대는 별다른 작업을 하지 않고 연신 빈삽을 뜬채 포크레인을 움직이는 시늉만 하고 있어 마치 춤을 추고 있는 듯한 우스운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는 관계당국의 실사가 나왔을 때를 대비해 흙을 되메우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한 연출로 보였다.

 

축사 건축 현장이 마치 대규모 공사현장을 방불케할 정도로 깊게 기초를 파놓은 것은 축사 기초를 다지기 위한 작업이라고 하기에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불법토사반출 행위가 일어날 것을 예상하고서도 이에 대해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 구미시 당국의 속내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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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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