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5월 17일 준공을 앞둔 경북 구미시 형곡 금호어울림 포레 아파트에 '창틀 흔들림' 현상이 발생한 것을 지난 4월 중순 사전점검을 통해 알게된 아파트입주자대표협의회(이하 입대협)에서는 지난 4월 26일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했다.
5월 8일 회신 온 구미시의 답변에 따르면 입대협의 민원 내용에 대해 "형곡 어울림포레1차아파트 신축공사에 대한 창틀 흔들림 부분에 대한 하자 발생 상황으로 판단된다"라고 적시했고, 외부 창호부분 창틀 개폐시 흔들림 발생에 대해서는 "시공사 및 감리단과 협의결과 창틀의 흔들림 방지를 위한 시공 보완토록 하였다"라고 민원에 대해 조치한 사항을 알리고 있다.
현재 형곡 금호 어울림포레 아파트 시공사측에서는 창틀 흔들림 부분에 대해 샤시에 구멍을 뚫은 뒤 우레탄 폼 보완작업 중인 것으로 보이며, 구미시 건축과 관계자에 따르면 "보수를 하라고 지시를 해놨으니까 결과를 봐야만 한다."라며 보완조치 사항을 지켜보고 있는 중임을 얘기했다.
창틀 흔들림 시공부분과 관련해 문제점이 없는 상황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구미시 관계자는 "자기네들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보완을 해주겠다고 입주민들과 협의해서 지금 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결과를 봐야만 알 수 있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문제가 없다라고는 답변을 줄 수 없다"는 입장임을 밝혔다.
한편, 입대협에 따르면 창틀 흔들림으로 인해 정신적인 피해를 받은 부분에 대해 복지부분에서 보상해달라는 요구조건을 금호건설 현장소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내걸었으며 5월 10일에 확답을 주기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입대협 회장은 제날짜에 답변을 주지 않자 "약속을 휴지조각처럼 여기는 금호건설에 대해 경멸과 모멸감을 느낀다"라며 금호어울림아파트 입주자 카페에 시공사의 미온적인 처신에 대해 성토의 글을 올렸다.
입대협 관계자는 "구미시청에서 건축과장이 보완하도록 조치한 것이 하자 아니고 무엇인가?"라며 "하자를 인정하지 않고 입주민들에게 하자가 아니라고 설득하고 슬그머니 넘어갈려고 한다"라는 말로 금호건설의 꼼수에 대해 지적했다.
입대협이 강조하고 있는 주장은 금호건설 시공법의 잘못으로 창틀 흔들림 하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600만원 상당의 새제품 샷시에 대해 주인의 허락 없이 구멍을 뚫고 우레탄 폼 작업을 한 뒤 구멍난 부분을 마게로 다시 덮는 부분에 대해 어떤 입주자가 좋아하겠는가"라고 지적하면서 이로 인해 정신적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외에도 입대협은 시공사측에서 하자공사 전 공사 시방서를 주겠다는 약속도 어겼으며 5월 17일인 준공검사일을 앞두고 긴급히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시간에 쫓겨 또다른 부실시공이 우려된다는 사실을 알렸다.
지난 5월 10일 입대협 관계자가 카페에 금호건설을 상대로 법무사를 통해 최고장을 접수할 것과 소비자고발센터에 고발글을 올리겠다는 글을 올리고 난 뒤, 다음날 연락온 금호건설 관계자는 "창틀 흔들림에 대해 입주민들이 입은 정신적 피해부분을 어떻게 보상하면 되겠나?"라며 요구사항을 알려달라고 했다고 한다.
입대협에서는 노인정의 TV와 시스템에어컨, 냉장고, 주방싱크대, 후드 그리고 어린이집의 시스템에어컨, 독서서실 집기와 인테리어,책 1000권, 옥상 LED조명등, 전세대 앞뒤 베란다 스텐 방충망 등을 피해보상으로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입대협 관계자는 타 아파트에서 모두 제공되는 것들이며 아파트 LED의 경우 기본임에도 불구하고, 조합장과 총무이사가 직무유기를 하지 않았다면 당연히 아파트에 설치됐어야 할 부분이라며 조합장과 총무이사에 대해 리베이트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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