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 예비후보(사진 출처: 페이스북)
국힘 “5년간 입당 불허” 제명 조치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남 의령군수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으로 공천 심사를 받던 김창환 예비후보가 탈당 후 더불어민주당에 전격 입당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즉각 제명 조치와 함께 향후 5년간 재입당을 불허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윤리위원회는 9일 회의를 열어 “김창환 전 예비후보가 당의 공천 심사 절차에 참여하는 도중 탈당한 뒤 경쟁 정당에 입당한 행위는 당헌·당규를 위반한 중대한 해당 행위”라며 “정당의 후보 선출 절차를 부정하고 개인의 정치적 이해를 앞세운 만큼 예외 없이 제명한다”고 밝혔다.
김 전 예비후보는 지난 7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튿날인 8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의령군수 공천을 신청했다. 현재 민주당 경남도당은 손태영 전 경남도의원과 김 전 후보 간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김 전 후보는 탈당 배경에 대해 “국민의힘 공천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제추행 전력이 있는 오태완 현 군수에 대해 탈당 요구 이상의 징계를 하지 않고, 오 군수에게 유리한 형태로 공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같은 불공정 상황 속에서 도저히 남아 있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후보는 국민의힘 의령군수 예비후보 4명과 함께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강제추행 유죄 전력이 있는 오 군수를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2021년 6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한 여기자를 상대로 한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1심)에서 벌금 1천만 원(2심)으로 형이 감형됐고 이후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이 건으로 국민의힘 경선 자격이 정지돼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복당했다.
최학범 국민의힘 경남도당 윤리위원장은 “공천 불복 탈당과 타 정당 이적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조직의 공정성과 기강을 지키기 위해 당규에 따라 엄정히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의령군수 후보 공천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 중이며, 탈당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후보 심사 일정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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