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연구회 결과를 학문적 논문으로 발전시킨 첫 사례로 큰 의미”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2025 한국컨설팅학회 추계학술대회가 1박 2일 일정으로 금오산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의 교수, 연구자, 정책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종호 경북도의원이 “초·중 과대 학급 현황과 장·단기적 해결 방안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윤 의원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GBC LAB의 1호 박사로, 본 연구실의 학문적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4년간의 교육위원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폐교와 과대·과밀학교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는 현실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윤 의원은 “경북에서도 인구감소가 급격하게 진행되며 폐교가 늘고, 구미·포항·경산·경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주거지 형성으로 오히려 과밀학급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 현상은 학습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어느 한쪽의 문제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며, 학회 참석자들로부터 공감과 박수를 받았다. 특히 자녀를 둔 참가자들과 인구유발세대의 높은 관심 속에서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의 방향성을 제안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윤 의원은 “도의회 정책연구회 대표위원으로서 제시했던 과업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그 성과를 논문으로 발전시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의회의 정책 성과를 단순히 문서로 남기지 않고, 학문적 연구로 확장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자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회에는 전남대학교 김종호 교수, 광주여자대학교 임기홍 교수, 경일대학교 이동욱 교수, 그리고 윤 의원의 지도교수인 김귀곤 교수 등 각계 학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윤 의원은 “오랜만에 많은 스승과 후배들을 다시 만나 반가웠다”며 “현장의 경험과 학문적 교류가 결합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