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경북도의원, 양성평등정책대상 광역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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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의회 3선·첫 여성 의장 출신…생활 안전에서 교육·돌봄으로 의정활동 확대  

여성과 아이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역 환경 조성에 주력


[한국유통신문=김도형 기자] 일상의 안전을 지키고 일터의 부당한 관행을 바꾸기 위해 추진해 온 지역 의정활동이 양성평등 정책 성과로 인정받았다.


경상북도의회 김상희 의원(봉화·무소속)이 9월 30일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주최·주관하는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광역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양성평등정책대상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의정활동 및 정책 추진 성과를 평가해 시상한다. 김 의원은 기초의회에서 추진해 온 여성 안전과 직장문화 개선 정책을 바탕으로, 광역의회에서 교육·정주 여건과 인구 문제까지 의정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김 의원은 봉화군의회 제7·8·9대 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이다. 봉화군의회 개원 이래 최초의 선출직 여성 의원이자 첫 여성 의장을 역임하며 지역 여성의 정치 참여와 대표성을 넓혀 왔다.


군의원 재임 당시에는 「봉화군 공중화장실 등의 디지털성범죄 예방 조례」, 「봉화군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금지에 관한 조례」, 「봉화군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의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 등을 대표 발의했다. 공공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일터에서 발생하는 괴롭힘과 권한 남용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을 쏟았다.


경북도의회 입성 이후에는 교육위원회와 인구정책혁신특별위원회,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장에서 다뤄 온 과제를 도 단위 정책으로 확장하고 있다.


첫 도정질문에서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교육과 정주 여건 개선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K-베트남 밸리 조성 등 봉화의 주요 현안도 경상북도의 인구 대응 정책과 연결해 다뤘다.


앞으로는 지역 실정에 맞는 소규모학교·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지원 조례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령인구 유출을 줄일 수 있도록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여성 고용과 돌봄 인프라를 연계하는 종합적인 정책도 구상하고 있다. 교육과 일자리, 돌봄을 함께 살펴 지역에서 아이를 키우며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이다.


김 의원은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면서도,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양성평등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 서로의 삶을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여성과 아이, 그리고 모든 도민이 함께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일에 한 걸음씩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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