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다” 황현필 역사학자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대담

사회부 0 117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역사는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의 판단이자 미래의 선택이다.”

 

역사학자 황현필 소장의 이 말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깊이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최근 한 공개 대담에서 ‘뉴라이트 역사관’, 한국 근현대사의 왜곡, 청년 보수화, 그리고 윤석열 정권 붕괴 이후의 한국 민주주의에 대해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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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소장은 “뉴라이트 세력은 단순한 정치 집단이 아니라 역사 왜곡을 통해 현재의 기득권 서사를 정당화하려는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들은 조선의 몰락을 ‘당연한 결과’로 폄하하고, 친일과 독재를 근대화의 과정으로 미화한다”며 “세종대왕·김구·김대중 등 대표적 인물들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역사적 자긍심’을 무너뜨리는 전략을 쓴다”고 지적했다.


조국 대표도 여기에 동의하며 “그들의 논리의 근원에는 ‘자기 정당화의 욕망’이 있다. 과거 독재에 부역한 자신과 집단을 옳다고 믿기 위해 역사를 재해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최근 10~20대 사이에서 확산되는 보수적 성향에 우려를 표했다.

황 소장은 “현재의 청년 세대는 유튜브에서 왜곡된 역사 인식을 접하며 성장한다”며 “진보 진영은 그에 대응할 콘텐츠조차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명박 정부 시절 근·현대사 과목이 ‘한국사’로 통합된 뒤, 필수 교육 내용이 대폭 축소되었다”며 “전국 8천여 명의 역사 교사가 올바른 현대사를 가르칠 기회를 잃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에 “입시 부담을 줄인다는 명분으로 통합된 교과가 결국 민주 시민을 길러낼 기회를 없앴다”고 답했다.

 

황현필 소장은 윤석열 정권의 비상계엄 사태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마지막 시험대”로 규정했다. 그는 “윤석열의 1·2·3 비상사태는 역사적으로 ‘윤석열의 난’으로 남을 것”이라며 “보수정권의 최대 실책이었다”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그 내란 사태를 막아낸 것은 깨어 있는 시민이었다”며 “한국 사회에는 권력의 오만을 다시 뒤집는 주권자의 DNA가 살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촛불혁명과 이번 시민 행동은 4·19와 6·10 항쟁의 연장선 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대담 말미에 황현필 소장은 “권력을 잡은 자가 올바른 역사관 없이 정치한다면 그건 국가의 비극을 초래한다”며 “정치인은 반드시 역사를 공부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조국 대표도 “선조들의 선택이 오늘의 현실을 만들었듯, 오늘 우리의 선택이 내일의 조건을 만든다”며 “정치는 결국 역사 위에 세워진 책임의 일”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단순한 토론을 넘어, 한국 민주주의의 뿌리와 미래를 되짚는 성찰이었다.

황 소장이 말한 대로 “역사는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을 비추는 거울이자 내일을 준비하는 나침반”임이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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