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선비의 고장 영주 출신 인재 조규찬 구미세관장, 구미기업 발전에 큰 도움 다짐<한국유통신문.com>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7일 오전 10시 구미지역 언론인 구미일보, 긍정의 뉴스, 한국유통신문에서는 조규찬 제23대 구미세관장을 만나 산업도시 구미시의 세관에 부임해온 지난 1년간의 활동소감을 비롯해 구미시권역의 수출입 동향과 구미시민과 기업인들을 위한 유익한 얘기를 나눴다.
다음은 조규찬 세관장의 부임 1주년을 맞이해 그동안의 활동사항에 대해 질의한 인터뷰 내용이며 진솔하고 꼼꼼한 좋은 답변으로 구미경제의 동향을 알기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조규찬 세관장은 지난 1년간의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
구미는 산업화의 상징적 도시로서 우리 경제발전과 더불어 변천과 발전을 거듭해왔고, 이러한 구미 발전의 역사와 함께해 온 구미세관은 2015년 기준 수출 273억불, 수입 109억불, 1조2천억원의 세수징수를 통해 국가경제에 이비지하고 있는 기관으로써 국가경제를 지원하는 중심세관으로서의 역할을 든든히, 성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5년 전 이곳에서 과장으로 재직하다 BH에서 4년간 근무를 마친 후 다시 세관장으로 돌아스빈다. 그래서인지 낯설지 않고 웬지 친근하고 친정에 온 느낌입니다.
어느 조직이든 누구든지 마찬가지겠지만 자기가 속해 있는 조직의 분위기, 즉 화합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무실에 나오면 즐거움이 솟아나서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그런 세관을 만들고 싶습니다.
지역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세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상공회의소, 중소기업협의회 등 경제관련 기관과 지자체 경제부서와 서로 긴밀하게 협조해서 구미지역 기업, 특히 중소기업들이 발전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관세청장 취임사에서 수출입기업 지원,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조직문화, 국민건강과 사회안전 보호 이 세가지를 강조하셨습니다.
지난 6월 3일 제44주년 구미세관 개청기념식에서 사무실에 출근하면 늘 즐겁고 유쾌한 조직이 되는 즐거움이 있는 세관, 직원 서로간에 믿고 의지할 수 있고 모든 것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신뢰가 바탕으로 이루어진 세관, 구미세관에 근무하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세관이 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했습니다.
참고로, 금년 1월 18일자 관세청 직제개편으로 구미세관 관할구역이 5개시에서 10개 시·군으로 늘어나 경북 내륙지역 핵심세관으로 역할과 중요성이 확대되었고, 늘어나는 업무수요는 인력증원 및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통해 해결할 생각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비율과 구미수출입 전망
전체 수출입통관 업체수는 대기업 52개(10%), 중소기업 908개(90%)업체이며, 수출금액 기준으로는 대기업 88%, 중소기업 12%이며, 수입금액 기준으로는 대기업 87%, 중소기업 13%입니다.
전체적인 구미경제의 전망은 세계경기의 완만한 회복과 전년도 기저효과 영향으로 소폭 회복이 예상되나, 구미상공회의소가 조사한 2016년 2사분기 기업경기전망인 BSI지수에 따르면 전분기 전망치 대비 7포인트 상승하였지만, 여전히 어두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출입 전망으로 우선 하반기 스마트폰 신규모델 출시에 따른 수출 증가와 이에 따른 전자부품 수입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광학 제품의 수출도 소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최근 LCD패널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어 일부 제품에 대한 가격 반등에 따라 하반기 수출실적 증가를 기대하고 있지만, 중국의 지속적인 LCD사업 투자 및 저가 공세로 여전히 수출환경은 어려운 실정입니다.
구미시민과 기업인들을 위한 도움의 말
금년 초 전국세관장회의에서 이 자리에 참석하신 경제부총리님께 수출의 메카로 상징되던 구미지역의 경제사정이 굉장히 어렵다고 말씀 드린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처럼 구미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세관이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세관이 소재하고 있는 지역에 녹아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구미시민과 함께 한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FTA에 대한 전문인력과 지식이 부족한 중소기업 위해 설명회나 홍보를 실시하고, 관련 규정이나 절차를 몰라 지나쳐버린 잠자는 환급금을 찾아 주는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규정에 대한 정부공유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기업의 실무부서장을 중심으로 지난 3월 30일 창립한 G-Forum(금오포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미세관은 기업들의 통관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찾아서 지원하는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구미시민이나 기업인 누구라도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세관 둔턱을 낮춰서 원할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구미시민이나 기업인께서 구미세관과 관련된 애로나 건의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편하게 찾아주셔서 말씀해 주시면 저를 비롯한 구미세관 전직원은 최선의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인터뷰 후기
한편, 만나본 조규찬 세관장에게서 창녕 조씨의 특성과 성품을 완연히 느낄 수가 있었다. 조규찬 세관장 역시 절개와 의지를 소중히하는 가풍을 통해 대쪽같은 강직함 성품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라는 사실을 얘기하며 올곶은 국가공무원으로서의 바람직한 자세에 대해서도 느낄 수가 있었다.
조 세관장은 원리원칙이 통하는 대한민국사회를 지향하며, 때론 융통성 있는 국가조직의 처세술이 필요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이날 구미세관의 활약상에 대해 새로운 면모를 알게되어 공기관에 대한 신선한 느낌과 함께 더욱 신뢰를 가지는 계기도 갖게 됐다.
조규찬 세관장은 중소기업활성화에 대해 장려를 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중소기업들의 전문지식이 대기업 비해서 적고, 전문인력도 적어 구미세관에서 직접 찾아가 설명을 해준다고 한다.
중소기업들이 규정 절차를 몰라 당연히 받아야 될 환급금을 못찾아 구미세관에서 찾아 준 사실을 얘기했다. 조 세관장은 이러한 환급금에 대해 '잠자는 환급금'이라며 구미세관에서 7억 5천만을 찾아준 사례도 아울러 알려줬다.
경북 영주가 고향인 조규찬 세관장은 예와 의를 중요시하는 전형적인 선비의 풍모를 보였고, 멋을 아는 선비의 마음으로 세관 직원들의 단합을 위해 즐거운 근무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조규찬 세관장은 지난해 6월 1일 제23대 구미세관장에 취임사에서 세관 공무원으로서 청렴의 중요성과 대화와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가 있다.
조 세관장은 1983년 서울세관을 근무를 시작으로 대산세관장,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청와대 재임시절 영주 출신 인재인 최교일 현 국회의원과의 인연도 얘기하며 향후 경북 북부지방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국유통신문 경북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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