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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열심히 살면 되는 줄 알았다”… 청년 10명이 발견한 것

사회문화부 0 6

MONEYWAY ‘CASE10’ 한 달 후, 참여자 10명 전원 실천 이어가… 취업·이직부터 삶을 대하는 태도까지 변화


 

취업을 준비하면서도 경제적인 부담에 시달리는 청년, 이직을 고민하며 현재 직장에 대한 의욕을 잃어버린 직장인, 또래와 자신을 비교하며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 청년까지. 서로 다른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작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막막하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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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구미에서 시작된 MONEYWAY(머니웨이)의 ‘LIFE CHECK 10 CASE PROJECT(이하 CASE10)’가 약 한 달 만에 참여자들의 실제 행동 변화로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CASE10은 MONEYWAY 김준수 대표가 청년 10명을 직접 만나 현재의 삶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과 목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당시 약 30분 만에 정원이 마감되며 관심을 모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등 특정 신분이나 상황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MONEYWAY가 개발한 ‘LIFE CHECK(라이프체크지)’를 활용해 현재 자신의 상태를 돌아보고, 삶의 방향과 목표, 성장 가능성, 실행 계획 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 변화는 일상의 작은 선택에서 나타났다. 취업을 준비하던 한 참여자는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부담 속에서도 취업 준비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그러나 김 대표와의 상담 이후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생활을 조정했다. 그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줄어들고 오히려 공부에 집중하는 효율도 좋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직을 고민하던 또 다른 참여자는 기존 직장에 대한 의욕을 잃고 업무에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직장으로 옮기는 것만이 해결책은 아니라는 점을 돌아보게 됐다. 그는 “지금과 같은 태도라면 다른 직장에 가더라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와닿았다”며 “현재 직장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배우면서 이직을 준비하기로 마음을 바꿨다”고 말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삶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경험 자체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한 참여자는 “흘러가는 대로 살아왔는데 항목별로 나 자신을 점검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으며, 다른 참여자는 “삶을 점검한다는 것이 낯설었지만 직접 해보니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조금은 감이 잡혔다”고 전했다.

 

사회생활 경험이 있는 한 참여자는 자신의 생각과 생활방식이 지나치게 굳어진 것은 아닌지 고민하던 시기에 CASE10을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생각만 하던 고민들을 대화 과정에서 먼저 짚어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경험이 내 삶의 좋은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졸업을 앞둔 한 대학생 역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학교생활을 하며 크게 남은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상담을 통해 그동안의 환경과 경험이 나를 성장시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어떤 환경에 놓이더라도 그 안에서 내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물론 참여자들의 모든 고민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 한 참여자는 “친구들은 집도 있고 차도 있고 결혼도 하는데, 나는 왜 그렇지 못할까 하는 비교 때문에 힘들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참여자는 “방향을 알아도 그 방향대로 움직이는 것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처럼 CASE10은 긍정적인 변화뿐 아니라 청년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함께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MONEYWAY가 진행한 후속 확인 결과, 참여자 10명 모두 각자의 목표와 방향에 따라 실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천의 형태와 속도는 개인마다 다르며, 앞으로의 지속 여부 역시 꾸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MONEYWAY 김준수 대표는 “많은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지만, 정작 자신이 어디에 서 있고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돌아볼 기회는 많지 않다”며 “이번 CASE10을 통해 확인한 것은 삶의 변화가 거창한 결심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현재를 이해하고 작은 행동 하나를 바꾸는 데서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명의 참여자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도 의미 있지만, 앞으로 그 과정에서 마주할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고 지속해 나갈지가 더욱 중요하다”며 “MONEYWAY는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스스로 삶의 방향을 찾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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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WAY는 이번 CASE10에서 확인한 참여자들의 경험과 피드백을 향후 라이프설계 교육과 코칭 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에서의 행동 변화와 실천 과정에 주목하며, 보다 현실적인 라이프설계 방법을 연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삶의 방향을 찾았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자신의 현재를 이해하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정하는 과정은 새로운 행동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구미 청년 10명의 작은 실천이 앞으로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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