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2025년 제23회 춘천고음악 콩쿠르가 지난 10월 26일 강원대학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비전공자와 전공자 부문으로 나뉘어 이틀간 열렸으며, 비전공자 152명, 전공자 19명 등 총 161명이 참가해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다.

25일 진행된 비전공자 독주 부문에서는 초등부 박승혁, 중‧고등부 한세희, 대학‧일반부 이윤 학생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실내악 부문 1위는 여도초등학교, 리코누리(중‧고등부), 춘천리코더앙상블(대학‧일반부)에게 돌아갔으며, 합주 부문에서는 대전상원초등학교와 춘천리코더앙상블이 각각 최고점을 받았다.

26일 열린 전공자 경연에서는 김세민(독주 부문)과 김소현(실내악 부문)이 1등상을 수상했다.

비전공자 전체 대상은 이우고등학교 2학년 김진호 학생이, 합주 부문 대상은 전남 여수 여도초등학교 리코더합주부(지휘 유환일)가 차지했다. 전공자 부문 대상의 영예는 스위스 바젤 스콜라 칸토룸에서 하프시코드를 전공 중인 나카무라 유(Nakamura Yu)에게 돌아갔다.

한편, 2024년부터 기존 ‘춘천전국리코더콩쿠르’에서 고악기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한 본 대회는 ‘춘천고음악 콩쿠르’로 새롭게 명칭을 바꿔 개최하고 있다. 올해 전공자 및 비전공자 대상 수상자들은 2026 춘천국제고음악제에서 초청 연주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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