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록 작가, 2025 대만 아트페어 참가 “꽃에 담은 인간의 삶… 시든 꽃도 아름답다”
갤러리미쉘과 함께하는 감성 회화 2점 출품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꽃의 형상을 통해 인간의 삶을 조명해온 강경록 작가가 오는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2025 대만 아트페어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는 갤러리미쉘과 함께 하며, '꽃이야기' 연작 중 2점을 출품한다.
강 작가는 아크릴릭을 사용한 평면 회화 작업을 통해 '꽃'이라는 보편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주제를 탐구해왔다. 출품작 중 한 점은 회색 도자기 항아리에 떨어지는 노란 꽃잎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존재의 흔적'을 절묘하게 녹여냈고, 또 다른 작품은 어두운 배경 위에 화사하게 피어난 노란 꽃과 갈라진 항아리를 함께 배치해 삶의 균열 속에서 피어나는 생명과 희망을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꽃이라는 다소 평범한 주제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이지만, 저는 그것을 인간의 모습과 결합시켜 표현하곤 합니다. 활짝 핀 꽃, 시들어버린 꽃… 이 모두는 인간의 삶과 너무나 닮아 있어요. 그래서 저는 시든 꽃도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그 아름다움을 담으려 합니다.”
이번 출품작 두 점 모두 2025년에 완성된 최신작으로, 각각 40x40cm와 8호 크기의 캔버스에 아크릴릭으로 제작되었다. 작업에는 김 작가 특유의 절제된 색채 사용과 서정적인 구성이 돋보이며, '정물화의 틀을 넘는 감성 회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술을 통한 감정의 재발견
강경록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꽃을 모티프로 한 작업을 지속해왔으며, 단순한 아름다움이 아닌 '인생의 비유'로서 꽃을 그려왔다. 특히 시드는 꽃에 대한 애정과 시선은 그만의 독창적인 미학으로 자리잡고 있다.
갤러리미쉘 측은 이번 전시에 대해 “동양적인 여백의 미와 현대적인 색감이 잘 조화된 작품들로, 대만 현지에서도 감성적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작품 정보]
꽃이야기
재료: 캔버스에 아크릴릭
크기: 40×40cm
제작년도: 2025년
특징: 항아리 위를 덮는 노란 꽃잎, 번짐과 균열의 조화
꽃이야기
재료: 캔버스에 아크릴릭
크기: 8F
제작년도: 2025년
특징: 어두운 배경 속에서 활짝 핀 꽃, 균열 난 항아리와 흐드러진 가지의 구성미
이번 대만 아트페어에서 강경록 작가의 작품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삶의 흐름과 감정을 캔버스 위에 정갈하게 담아낸 그의 ‘꽃이야기’는 국경을 넘어 감정을 건넬 준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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