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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대 작가, ‘2025 대만 아트페어’ 참가… 갤러리미셸과 함께 세계 무대 나선다

사회부 0 65

 

흙과 불로 빚은 생명의 군상, 대만 무대에서 울림을 전하다

 

‘내면적 조우’, 한국적 상징성과 현대 조형미의 만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오는 7월 23일(수)부터 27일(일)까지 개최되는 ‘2025 대만 아트페어’에 국내 중견 작가 김상대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미셸(관장 권보경)의 보증 아래 이루어지는 것으로, 김 작가의 독창적인 작업 세계가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대 작가는 도자 오브제와 평면 회화를 결합한 독특한 조형언어로 인간 존재와 군상의 의미를 탐구해왔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내면적 조우(Inner Encounter)’ 시리즈의 신작 2점을 출품할 예정이며, 전통적 상징성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 작가 노트

“흙과 불이 만든 오리의 생명, 꿈과 희망의 염원을 담다.”


김상대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흙을 이용하여 한 마리 한 마리 오리를 손수 빚어 두 번의 불 속에서 구워낸 오리 도자기를 통해 인간의 군상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한다.


오리는 한국 전통 문화 속에서 평안, 건강, 번영,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상징적 동물이다. 이러한 오리를 반복적으로 배열한 화면은, 존재의 지속성과 생명의 연속성, 나아가 ‘나’와 ‘우리’의 공존에 대한 사유를 불러일으킨다.


작품 속 오리들은 동일한 방향으로 나아가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형태와 그림자, 배열이 조금씩 다르다. 이는 무의식적 내면과 사회 속 개인의 차이, 그럼에도 조화를 이루는 존재 간의 관계성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 비평적 시선

김상대의 《내면적 조우》는 단순한 조형미를 넘어 ‘존재의 형상화’라는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룬다. 마치 평면의 오브제 군집을 통해 사회 속 개인의 자리, 그리고 내면의 사유를 조용히 꺼내 보여주는 듯한 이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위치와 방향을 자문하게 만든다.


도자와 회화, 반복과 차이, 상징과 추상이 절묘하게 얽힌 김상대 작가의 이번 신작은 단지 장식적 예술에 머무르지 않고, ‘삶의 구조’와 ‘존재의 의미’에 대한 조형적 탐구라는 현대미술의 본질적 과제에 응답한다.


■ 작가 소개

김상대 | SangDae Kim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조형과 회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라믹 소재를 회화적으로 확장하는 독창적인 시도로 다수의 국내외 아트페어 및 기획전에서 활약 중이며, 오브제와 서사적 공간의 융합을 통해 인간 존재와 사회적 군상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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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면적 조우 (파랑) Ceramic, Acrylic on Canvas 45.5 × 37.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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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적 조우 (주황) Ceramic, Gold(24k), Acrylic on Canvas 45.5 × 37.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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