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이 따로 없네”…구미 곳곳에서 만나는 지역작가 작품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시가 예술을 일상 속으로 가져오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구미시와 구미문화재단은 ‘구미 지역작가 예술작품 대여사업’을 통해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 사업은 지역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예술과 일상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21명의 지역 작가 작품 21점을 대여 형식으로 전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미술관이나 갤러리와 같은 특정 공간이 아닌, 시민들이 자주 찾는 생활공간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의 첫 번째 전시는 1월 17일부터 들성생활체육센터에서 시작되었으며, 3월부터는 들성생활체육센터와 구미시 추모공원에서 두 번째 전시가 열린다. 전시는 11월 말까지 이어지며, 구미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감상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소개되고, 예술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예술을 더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구미시의 문화예술 환경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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