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존애원 정신문화 계승행사 개최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존애원(원장 성봉제)은 지난 9월 26일 제16회 존애원 정신문화 계승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도의원, 유림단체, 그리고 존애원 13개 문중의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고유례와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회식 후, 박찬선 낙동강문학관장이 축시를 낭송하고, 이어서 백수회를 통해 권주가의 노래가락으로 흥을 돋우었다. 자손들은 어르신들의 만수를 기원하며 술을 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수회에서는 한시협회가 ‘존애원 유감’이라는 제목의 한시를 짓고, 상주문인협회 주관으로 시화전을 열어 존애원의 정신을 고양했다. 지난해 상주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은영씨의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13개 팀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에는 한방진료, 한방차 나눔, 가훈쓰기, 건강 상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상주시협의회(회장 박미경)에서는 백수회 음식을 정성껏 준비하여 나누며 존애원의 구휼과 치료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성봉제 원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존애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존심애물’의 정신이 우리 모두에게 깃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존애원은 임진왜란 이후 기근과 역병 등으로 피폐해진 상주지역에서 ‘존심애물’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을 치료하고 구휼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 1993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이후, 상주시는 여러 연구와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며, 연극, 애니메이션, 고택음악회, 다큐멘터리 제작 등을 통해 존애원의 정신문화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내년 2월에는 장편 역사소설 ‘존애원’ 출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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