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환경, 그리고 사회적 맥락 속에서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예술 전시

(대구.경북= KTN) 전옥선 기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오는 8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실험적 프로젝트 3부 ‘바이 휴먼(By Human)’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구예술발전소 1, 2전시실과 야외 공원에서 진행되며, 인간과 환경, 그리고 사회적 맥락 속에서의 상호작용을 다양한 예술적 표현을 통해 탐구한다.

‘바이 휴먼(By Human)’ 전시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정은진과 이승희가 기획을 맡았다. 이 전시는 오늘날 인간이 형성한 환경과 그 속에서의 생활 방식을 고찰하며, 인간-환경, 인간-인간, 인간-비인간 간의 상호작용이 만들어낸 결과를 사진, 영상, 설치, 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풀어낸다.

1전시실과 로비에서는 일방적으로 수집되는 데이터의 폭력성을 표현한 ‘수퍼플렉스’의 벽화, 대구 지역 재개발 문제를 다룬 박재현과 장용근의 작품, 파괴왕의 아카이브 영상 등이 전시된다. 2전시실에서는 금호강 재개발 사업을 주제로 한 ‘금호강 디디다’, 그리고 사회적 맥락에서의 주제를 다루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전시 기간 동안 시민참여프로그램과 공연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희망토마을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하는 도시 텃밭 프로그램에서는 농사 체험이 가능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9월 7일과 10월 12일에는 클래식과 영화 음악, 동요와 가요&국악 공연이 관람객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실험적 프로젝트 3부 ‘바이 휴먼(By Human)’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www.daeguartfactory.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 대구예술발전소 053-430-5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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