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보다 - 나은 박경화 초대전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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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2 13:16
우주는 카오스(혼돈)에서 시작하여 질서(코스모스)를 찾아가는 것이다. 박경화 선생의 작품을 보다 보면 혼돈이 질서로 정리되는 현상을 보게 된다. 무질서해 보이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규칙이 있고 질서가 있어 그 안에 우주의 에너지와 생명이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이번 전시는 Meta Shine 즉, 가상의 빛을 모티브로 생성과 소멸의 순환구조를 빛, 즉 빛나는 선으로 표현한 것들이다. 탄생, 블랙홀, 새벽하늘 등등의 소제목으로 그려진 작품들에 약간은 몽상적인 기운도 느끼겠지만 박경화 선생은 그동안의 공력을 모두 솟아 빛을 모티브로 한 우주의 탄생을 그렸다.
무더위도 이제 한풀 꺾이고 가을을 이야기할 때이다. 박경화의 전시 작품을 통해 높아가는 가을 하늘, 총총 뜬 별들을 쳐다보며 우주를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길 희망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