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경북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 환경아, 연극캉 노올자~’ 환경문제 연극활동으로 풀어!

                                     공연 단체사진                                   

(전국= KTN) 김도형 기자= ‘문화연구소 노올자’가 코로나19로 개인위생 및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일회용품 사용이 더 많아진 현실에 우리의 미래- 초등학생들과 함께 환경의 중요성과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연의 순환과 환경오염, 리사이클 등 세계시민으로서 지구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문제에 대해 연극 활동을 통해 풀어보는 문화예술프로그램 ‘ 환경아, 연극캉 노올자~’를 진행하였다.

 5월15일부터 11월6일까지 형곡 1동 행정복지센터 강당은 토요일 아침 9시 30분만 되면 참여자 (초등학교 2~6학년) 들의 열기로 시끌벅적 해졌다. 프로그램 시작은 10시이지만 참여자들은 시작 30분 전에 이미 출석 완료하는 등 그들의 열기는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코로나19 때문에 1, 2기 기수를 시간차로 나누어 진행하였고 코로나19의 경계단계가 높아졌을 때에는 우호의 정원 정자에서 야외수업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환경아, 연극캉 노올자~’를 통해 참여자들은 나만의 텃밭 가꾸기와 마스크 무덤 등을 통한 직접적인 환경 가꾸기 등의 체험의 기회를 가졌으며, 환경보호의 문제를 재활용물품을 이용한 물뿌리개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참여자들의 재미난 아이디어를 자발적으로 표현할 기회를 가졌다.

특히 텃밭 가꾸기와 재활용품 프리사이클링 체험, 환경 연극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지구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소중히 여기는 적극적인 자세를 갖게 되었고, 환경문제는 타인이 아닌 나부터 노력, 실천해야한다는 사회문제에 적극적 참여성을 갖게 되었다.

문화연구소 노올자 김정은 대표는 "코로나 19로 힘들었던 이 시기에 참여자들과 환경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것을 연극으로 풀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드리고 싶다. 자신의 텃밭에 물을주고 진딧물을 잡으며 자신의 수확물에 행복해하는 참여자들의 표정에서 이 프로그램은 이미 성공한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한다.

이지민 (참여자 초5) 학생은 "내가 사용했던 마스크를 땅에 묻은 지 5개월이나 지났는데도 썩지 않았던 것은 충격이었다. 1회용품이나 마스크를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토요일마다 너무 재미있었는데 금방 끝나서 아쉽다."라며 체험 소감을 얘기했으며 김동규 (참여자 초4) 학생은 "내가 심었던 오이랑 토마토가 다른 친구들 것 보다 아주 잘 자라서 기분이 좋았다. 진드기를 없애려고 마요네즈 물을 뿌려줬던 것도 재미난 경험이었다. 내년에 또 참여하고 싶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프로그램 기획자 안 송 선생님은 "코로나19로 야외에서 수업을 진행하여 참여자들은 자연 속에서 뛰어 놀고 텃밭을 통해 환경 가꾸기 등을 체험할 기회가 생겨 좋았다."고 말한다.

                                                                                          자연속에서 꼬리잡기놀이

‘문화연구소 노올자’는 2017년 설립된 단체로 경북만의 대표 문화콘텐츠 만들기와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는 실력파 단체이다. 올해 마무리를 준비해야하는 11월에 문화연구소 노올자는 경북의 문화유산인 탑을 가지고 다시 학생들과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연구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환경아, 연극캉 노올자~’ 는  2021 경북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너나들이] 지원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는 지역 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텃밭에서 수확 중인 참여자                                

 옥상 텃밭에서 물주는 참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