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산불 발생 시, 행동요령 숙지를

사회부 0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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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2025년 3월 22일, 경상북도 의성군의 3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28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가 역대급으로 컸다.

 

산불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므로, 산불 화재 시 행동요령을 숙지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자.


먼저 산불을 발견하면 119, 산림관서, 경찰서 등에 즉시 신고한다. 초기의 작은 산불은 외투 등으로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할 수 있다.

 

산불은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확산되므로 바람 방향을 고려해 산불의 진행 경로에서 벗어나야 한다. 불길에 휩싸인 경우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를 살펴 화세가 약한 쪽으로 신속히 대피한다.


대피 장소는 타버린 연료 지대, 저지대, 연료가 없는 지역, 도로, 바위 뒤 등으로 정한다. 산불보다 높은 지대는 피하고 복사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대피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경우에는 낙엽, 나뭇가지 등 연료가 적은 곳을 골라 연소물질을 걷어낸 후, 얼굴 등을 가리고 불길이 지나갈 때까지 엎드려 있는다.


또한 산불이 주택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는 지역에서는 불씨가 집 안이나 건물로 옮겨붙지 않도록 문과 창문을 닫고, 집 주변에 물을 뿌린다. 폭발성과 인화성이 높은 가스통 등은 미리 제거한다.


주민 대피령이 발령되면 공무원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피하되, 대피 장소는 산림에서 멀리 떨어진 논밭, 학교 등 공터를 선택한다.

 

혹시 대피하지 않은 이웃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변 가정을 확인하고 위험 상황을 알린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산불을 예방하는 것이다.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하고, 앞으로 더욱 개개인이 산불 예방에 힘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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