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자란 무엇인가?

사회부 0 1,439

ca64287db10258086ecfd9a1110e2d30_1632685604_5682.jpg

KTN한국유통신문 발행인

 

 

언론은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다. 언론이 정론직필로 제대로 활동할 땐 사회에 유용하지만 잘못 쓰이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언론인에 대해 무관의 제왕이라고도 부른다. 이를 두고 일부 기자들은 그 말에 담긴 엄중한 뜻을 모른 채 무소불위의 언론권력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언론 갑질로 인해 이따금 지역사회에 논란이 불거지기도 한다.

 

지난해부터 성주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성공직)는 공식적으로 사이비언론 출입과 취재 거부에 나섰다. 성공직에서는 공무원들에게 욕과 반말을 비롯해 겁박과 비하를 하는 기자를 기레기로 명명하고, 기사화 하겠다고 물품판매와 광고 그리고 사업요구를 하는 악덕기자들을 사이비언론으로 규정했다.

 

1.jpg

 

 

사이비일수록 권위와 격식을 많이 따지고 유달리 폼을 잡고 자신의 능력과 이력을 내세운다. 물론 무더운 여름에 양복을 걸친 기자가 모두 사이비는 아니다. 

 

성주군공무원 사회에서 사이비언론에 대한 선전포고와 함께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는 이유는 그동안 만연했던 기자들의 갑질행각 때문으로, 언론활동 이외의 특정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언론사에 소속되어있거나 또는 인터넷신문을 만들어 무관의 제왕이란 거창한 옷을 걸치고 함부로 날뛴 결과로 밖에 볼 수 없다. 

 

한편으로는 성주군공무원 조직의 폐쇄성과 지역 비리와 결탁된 공무원들의 일탈행각이 지역기자들에 의해 수시로 적발된 까닭에 방호차원에서 과잉대응일 수도 있다. 사이비언론들이 문제가 있다면 즉각 수사기관에 범법행위로 신고조치하면 됨에도 불구하고, 모든 기자들을 상대로 보여주기식 행위는 지역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언론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

 

어떻든 지역발전을 위해 성실하게 취재에 임하는 소수의 기자들까지도 도매급으로 기레기라는 불명예를 떠안아야하는 현실은 기자들의 자성과 분발을 촉구하기도 한다.


‘무관의 제왕’이란 말의 유래는 왕조시대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들에게 '공자의 후예’라는 의미로 붙여진 명예로운 말이다. 공자가 춘추시대 노나라 은공으로부터 애공에 이르기까지 12공 242년간의 기록을 담고 있는 유교 경전 춘추를 쓰자 당대의 폭군들이 떨었다. 엄중하게 역사를 기록하는 공자의 붓끝은 그만큼 위용을 자랑했다는 뜻에서 '무관의 제왕' 역시 명예와 권위를 상징하는 말로 인식되고 있다.


시대 변천에 따라 언론이란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어떤 사실을 밝히는 활동을 통해 알리거나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을 해왔다. 언론의 역사를 살펴보면 사회적으로 인간생활이 확대되고 복잡해지면서 개인을 대신하여 전문적으로 취재를 통하여 정보를 얻고 분석하여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탄생했다.


대부분의 기자들은 기자로서 사명감과 직업의식 또한 투철하여 "기자는 기사로 말한다."라는 말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기사의 생성 과정은 기자가 제보를 받거나 또는 사건 인지를 통해 현장 취재를 통해 이뤄진다.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기사를 양산하는 자가 있다면 사이비 이전에 범죄자로 분류될 수 있다.

 

언론전문지 '미디어오늘'은 2001년 5월24일자 사설에서 사이비기자를 권력과 금력에 결탁한 자, 언론을 돈벌이로 이용하는 자, 촌지와 향응을 탐닉하는 자, 편파·왜곡보도를 일삼는 자, 진실·정의·양심에 위배된 기사를 작성하는 자로 정의한 바 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이비언론과 기자의 특징은 보도와 논평이 명확하게 구분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들은 사실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내용이어야 할 기사에 타인을 비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인적인 주관이 반영된 논평을 기사인 것처럼 생성하고 있다. 이는 정보통신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는 범법행위이기도 하다.

 

오늘날은 SNS와 정보통신망 기술이 발달하여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모든 사람은 언론활동을 할 수 있는 세상이다. 누구나 언론활동을 통해 선의의 목적으로 여론을 형성하여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다. 따라서 언론활동을 하려는 자는 언론인이기 이전에 합리적이고 참된 인성과 상식에 어긋나지 않는 생각을 가진 기본자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음은 2023년 연초부터 핫이슈가된 인공지능 챗GPT에게 물어본 좋은 기자에 대한 답변이다.


유능한 언론인은 기자로서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면서 윤리적 저널리즘의 원칙을 고수하는 사람입니다. 책임감 있는 언론인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확도: 훌륭한 기자는 그들의 보도가 사실적이고 검증된 것임을 보장합니다. 그들은 신뢰할 수 있는 출처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대중에게 발표하기 전에 사실을 교차 확인합니다.


객관성: 언론인들은 그들의 개인적인 의견과 그들이 전달하는 정보를 분리하면서 편견 없는 방식으로 뉴스를 발표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들은 다양한 관점의 공정하고 균형 잡힌 표현을 제공합니다.


청렴: 청렴한 언론인은 정직하고 투명하며 자신의 일에 책임이 있습니다. 이들은 이해 상충을 피하고 보고의 정확성이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외부 영향으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합니다.


사생활과 동의 존중: 책임감 있는 언론인은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특히 민감한 상황에서 개인 정보나 이미지를 게시하기 전에 그들의 동의를 구합니다.


윤리적 의사 결정: 언론인들은 정기적으로 윤리적 딜레마에 직면하고, 책임감 있는 언론인은 윤리적 지침과 전문적 기준에 기초하여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립니다. 그들은 보고의 잠재적 결과를 고려하고 공익을 우선시합니다.


철저성 및 맥락: 훌륭한 기자들은 진실을 파헤치고, 포괄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복잡한 문제에 대한 맥락을 제공합니다. 그들은 표면적인 수준의 보고를 넘어 청중들에게 완전한 그림을 제공합니다.


책임: 책임감 있는 언론인은 피드백에 개방적이며, 오류를 즉시 인정하고 수정하며, 청중과 건설적인 대화에 기꺼이 참여합니다.


공감과 감수성: 기자들은 인간의 고통이나 민감한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룰 때 공감과 감수성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들은 존경과 동정심을 가지고 그들의 주제에 접근해야 합니다.


적응성 및 호기심: 끊임없이 진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훌륭한 언론인은 변화를 수용하고, 최신 트렌드와 기술에 대한 업데이트를 유지하며, 새로운 이야기와 각도를 탐구하는 호기심을 유지합니다.


진실과 공익에 대한 헌신: 궁극적으로, 책임감 있는 언론인은 진실을 추구하고 대중의 이익을 위해 헌신합니다. 그들은 대중에게 알리고 사회의 민주적 가치를 유지하는 데 있어 그들이 하는 중요한 역할을 이해합니다.


이러한 자질들은 언론인들이 청중들과 신뢰를 쌓고 미디어 산업 전반의 신뢰성과 신뢰성에 기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