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향기연구소 설립자 유은숙 교육생, 건강식품·화장품 6차 산업 사례 발표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2025년 9월 18일 경북산림사관학교 3기 수료식에서는 초록향기연구소 설립자 유은숙 교육생이 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임산물 가공 제품화 과정의 성과를 발표했다. 그는 “내가 아는 만큼 보이고, 내가 노력하는 만큼 내 것이 된다”는 실감 담긴 소감으로 산림사관학교 2년간의 학습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교육생은 의성 지역에서 2018년부터 감태나무를 재배하며, 항염·진통 특성이 뛰어난 감태나무를 소재로 건강식품, 차, 화장품 등 다양한 가공품을 연구·개발해 왔다. 크린라벨·기능성 식품 트렌드에 맞춰 제품의 인증과 투명한 유통 과정을 실현했으며, 무농약 농산물 인증 및 임업진흥원 청정식품 브랜드 취득 등 신뢰성과 품질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제품 개발과 디자인 혁신을 통해 캡슐형 건강식품과 브랜드 스토리텔링 콘텐츠까지 직접 기획하는 등 6차 산업 복합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산림사관학교 교육 과정에서 그는 현장 실무, 포장 디자인 차별화, 원가계산 및 인허가 절차 등 사업화 핵심 역량을 습득, 안동에 가공장 설립을 준비 중이다. 단순 재배·판매에 머무르지 않고 감태나무를 활용한 복합 문화공간(윌리스 라운지)과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 등 도시민 치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미래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유은숙 설립자의 “생산과 가공의 건강성, 친환경성, 브랜드화” 철학과, “나만의 비즈니스 모델로 임업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는 현장성과 신뢰성, 시장 요구에 깊이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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