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준 도의원, 대책없이 버려지는 폐의약품 ... 지역 인력 활용해 수거 필요

윤진성 0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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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윤진성 기자=전라남도의회 박선준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2)은 지난 11월 11일 2024년 보건복지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책없이 버려지는 폐의약품 문제를 지적하며, ‘폐의약품 우체통 회수’ 사업 적극 시행과 아울러 시니어클럽, 요양보호사 등 각 지역 인력을 활용한 수거 방안을 제안했다.

 

박선준 의원은 “연간 6000t에 달하는 우리나라 폐의약품 중 10%만이 수거 절차를 밟아 폐기되고 있고 나머지 90%는 종량제 봉투나 하수구에 버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로 인한 수질ㆍ토양 오염과 생태계 교란 등 환경 오염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폐의약품 수거에 대한 지자체의 뽀족한 대책이 없어 건강을 위한 약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폐의약품 우체통 수거 사업이 성과를 보이고 있으나 회수비용 등을 이유로 지자체에서 난색을 보이고 있는데 폐의약품 회수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선준 의원은 폐의약품 수거를 위해 “시니어클럽이나 각 가정을 방문하는 요양보호사 등의 인력을 통해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폐의약품 수거가 가능할 것”이라 제시하며 대책없이 버려지는 폐의약품에 대해 실질적인 수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은 “지역 인력을 활용한 폐의약품 수거는 좋은 방안이다.”며 “전남도에서도 활용 방안을 적극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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