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디자인 재능으로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 불어넣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024년, 구미정보고등학교 메타커머스과의 학생들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혁신적 재능기부 프로젝트 ‘Local Design Project’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쇠퇴하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민과 상인들에게 더 친근하고 매력적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지난 6월 5일, 구미정보고등학교는 소상공인진흥공단 및 선산봉황시장과 지역상생 협약을 체결하며 프로젝트의 첫발을 내디뎠다. 메타커머스과 교사 정승해를 중심으로 고다영, 권하영, 박사랑, 안진주, 정은주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상인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시장의 특성과 상인들의 요구를 파악하며 구체적인 디자인 작업을 구상했다.

학생들은 선산봉황시장 청년몰의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공간디자인 작업에 나섰다. 청년몰로 향하는 계단과 난간에 시장의 정체성을 반영한 캐릭터와 그래픽 요소를 디자인해 조형물로 설치했다. 또한, 시장을 알리기 위한 트렌디한 리플렛과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하며, 시장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12월 12일,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진흥공단과 선산봉황시장에서의 감사장과 공로패 수여로 마무리됐다.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협업하며, 디자인 재능을 활용해 지역 상생에 기여하는 보람을 느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미정보고등학교의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재능기부 활동의 첫 걸음이 되었으며,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재능기부 활동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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