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석춘 당선자 용궁중학교 동창생 김의숙씨, 친구야 국회의원 당선 축하한데이!<한국유통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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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 예천군 용궁면에 위치한 회룡포는 흔히 '육지속의 섬'으로 알려져 있고 연일 관광객이 찾는 유명한 명소이며, 우리나라 여행 작가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 1순위로 꼽은 곳이기도 하다.

 

인근 비룡산 회룡대에 올라 회룡포 마을을 굽이쳐 흐르는 내성천과 저 멀리 보이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따라 주위를 둘러다 보면 예천의 땅기운인 '지세'를 느끼게 해주는 곳임을 깨닿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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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포의 유래는 육지 속의 자그마한 섬마을을 물돌이 치며 돌아나가는 강물의 형상이 마치 용의 움직임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언제고 용이 하늘로 날아 오를 때 도움을 줄 듯한 주변의 산세 또한 회룡포의 이름에 견줄만 하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용궁면은 예천과 문경, 상주, 구미를 오가는 차량들이 늘 용궁 마을을 가로질러 지나가 용궁이라는 마을이 잘 알려졌지만 2000년대 들어서 고속국도가 개통된 이후로는 용궁마을에는 인적이 드믈게 됐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2000년 9월에 '가을동화'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전의 '의성포'라고 알려진 곳이 현재의 '회룡포'로 불려지게 됐다고 한다.

 

회룡포 일대는 배산임수의 명당지역인 만큼 인근의 예천 풍천면 또한 명당이어서 신 도청이 들어서게 됐다. 1300여년의 오랜 전통과 문화가 서려있는 예천이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시기에 들어서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개천에서 용났다'가 아닌 '회룡포에서 용났다', 용이 된 인물의 고향

 

예천군 용궁면은 이번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를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바로 구미을 장석춘 국회의원 당선자가 그 주인공이다.

 

8일 용궁면을 거쳐 회룡포로 향하던 중 용궁마을 한가운데에 걸려진 개교 104주년 기념 '제8차 용궁·장평 초등학교 총동창회체육대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눈에 확연히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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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용궁 출신의 장석춘 당선자가 소시적에 인생의 한자락을 남긴 곳이라는 생각에 현수막 인근 대박식당에 들어가 장 당선자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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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겠도 대박식당 김의숙 여사장은 용궁중학교 23회 졸업으로 장석춘 당선자와는 동기동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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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의 장 당선자의 품행에 관해 물었다. 김의숙씨는 장석춘 당선자의 당선 이후에 용궁면에서 축하 현수막을 걸며 많은 친구들이 기뻐했던 사실을 얘기했고, 그의 학창 시절에 대해 "훗날 뭐가 되도 될 인물이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특출했던 장석춘 후보의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장석춘 당선자는 또래 친구들에 비해 담이 컸고 배포가 남달랐다고 한다.

 

김의숙씨는 장석춘 당선자의 고향집을 알려줬고, 곧장 집으로 찾아가 봤다. 집 입구 옆에 있는 소 두마리가 반겨줬고 유년시절 장석춘 당선자가 생활했던 모습을 고스란히 추억 담고 있는 집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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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이라 집을 찾은 동생분은 전날 장석춘 당선자가 부모님을 찾아뵙고 갔다는 사실과 함께 어릴적 형은 집안 농사일을 도맡아 했다는 얘기도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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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의 푸른 꿈을 안고 고향를 떠나, 젊은 시절 산업도시 구미에 터를 잡아 한평생 노동자와 부대끼며 청춘을 바쳤고 한국노동운동의 최고 수장을 거친 뒤 나라를 움직이는 국회의원에 당선 된 인물이 태어난 고향 땅.

 

장석춘 당선자는 평범하기 그지 없는 예천군 용궁의 한 시골농촌에서 태어났을 지라도 인생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며, 야망을 품고 노력하는 자에게는 언제나 성공의 길이 열려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인 인물이 아닐까.

 

<한국유통신문 경북 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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