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뉴스] 구미 4공단 아사히글라스 사내하청노동자 대량해고 사태, 일본기업의 갑질 횡포 구미시 해결책 없나? <한국유…

선비 0 5,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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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4공단에 위치한 아사히글라스 1907년 이와사키 도시야가 설립한 일본의 유리 제조업체로 본사는 일본 도쿄에 있으며 일본과 전세계에 지사를 두고 활동 중이다
 
(전국=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6월 30일 구미 4공단에 위치한 세계 4대 유리생산업체인 아사히글라스는 사내하청업체인 GTS의 도급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해, 직원 170여명은 일순간에 일자리를 잃게됬다.
 
불과 일주일전까지 아사히글라스의 비정규직으로 있던 이모(46세)씨는 초등학교 자녀에게 해고를 당한 사실을 알려줄 수 없어 출근인사를 받으며 집을 나와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는 사실을 구미시청 게시판에 알렸다.
 
이씨에 의하면 아사히글라스 근무 9년 동안 최저시급으로 일하며 수시로 행해지는 부당해고와 살인적인 노동강도에 대처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설립했고, 1달만에 조합원 170명 전원이 해고됬다는 사실을 전했다.
 
2005년 구미4공단에 입주해 공장을 가동해오고 있는 아사히글라스는 유리, 화학품 및 첨단재료 제조업체로서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구미지역 외국투자기업으로는 최대이다. 
 
6일 GTS의 차모씨는 '아사히글라스 사내하청노동자 대량해고 사태해결 촉구'를 알리는 글을 구미시청 게시판에 올렸다.
 
차씨에 따르면 아사히글라스는 자회사의 PDP용 유리 생산 물량이 감소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사히글라스가 행한 부당노동행위의 범죄를 덮기 위한 변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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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4공단에 위치한 아사히글라스 6만2천여㎡ 부지에 연면적 3만4천㎡ 규모의 PDP(플라즈마 표시장치)용 유리제조공장이다.
 
그 이유는 사내 3개 하청업체인 한욱테크노글라스와 아사히피디글라스 그리고 GTS 중 유독 노동조합이 있는 GTS만 계약을 해지 했기 때문이다. GTS의 도급 계약 만료시점은 12월 20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사히글라스는 반년 앞서 계약을 해지했다. 
 
실제로 최근 한국에서는 한국GM, 동양시멘트, 현대중공업 등과 같은 기업들이 물량감소를 이유를 들어 사내 하청간접 고용 노동조합을 말살하려는 수단으로 자주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아사히글라스가 주장한 물량 감소로 일자리가 없어지는 게 아니라는 사실은 기존 GTS 자리에 한욱테크노글라스와 아사히피디글라스 소속의 정규직 노동자들이 투입된 사실을 보면 쉽게 알 수 가 있는데, 이는 물량 감소로 일자리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다른 대체인력이 투입된다는 것을 뜻한다. 
 
아사히글라스는 작전을 펼치듯 도급계약을 일방해지 했고, 9년간 하루도 쉰 적이 없는 노동자들에게 전력공사를 이유로 휴무 후 안심을 놓게 한 뒤 집단해고를 통보했다고 한다.
 
GTS의 차씨에 따르면 아사히글라스는 구미시가 성공한 외자유치의 대표적인 사례로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 내막을 들여다 보면 50년간 토지무상임대와 5년간 관세와 법인세, 지방세가 전액면제 되는 특혜를 누렸고 3년간 더 연장되는 혜택도 받았다고 한다. 차씨는 아사히글라스가 이러한 혜택으로 인해 연평균매출 1조원 달성에 7200억원의 사내유보금을 쌓아두고 있다는 사실도 알렸다.
 
한편 2008년 4월 구미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아사히글라스사의 추가 투자 MOU체결 1억 5천만불 투자유치를 위해 2박 3일간 일본을 방문했고, 아사히글라스의 기업활동에 대한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 해주는 등 추가투자 확보에 애썼다.
 
하지만 부당한 아사히글라스의 도급 계약해지로 인해 쫓겨나다시피 일자리를 잃은 GTS 노동자의 처지를 알리기 위해 차씨는 구미시의 책임있는 사태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외자투자유치라는 미명아래 GTS의 노동자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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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4공단에 위치한 아사히글라스 GTS는 주당70에서 80시간 노동에 1년마다 계약, 수시로 권고사직이 있었다고 한다.
 
<한국유통신문 경북지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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