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YG 대구경북, ‘평화의 손편지’행사 눈길

김도형 0 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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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통일을 우리 시대에' 행사에 참석한 청년들이 통일의 염원을 담은 포스트잇으로 평화 문구를 완성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제청년평화그룹>

- 국제청년평화그룹, 대구서 평화통일염원편지 담아 내
- 통일 염원 눌러 담은 '평화 손편지' 문재인 대통령 전달 예정

 

(전국= KTN) 김도형 기자= 한반도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평화의 손편지(Peace Letter)' 행사가 지난 21일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UN 국제사회이사회 산하 국제 NGO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하고 산하 청년 단체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주관한 이 행사는 형식적인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평화통일에 대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다는 것에 주목된다.

 

이날 '평화의 손편지' 부스에는 대구시민 500여명이 오가며 평화의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20~30대의 청년들이 자원해 남북 평화통일에 관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낼 자필의 편지를 쓴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피스레터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캘리그라피 ▲손도장으로 만드는 한반도 등 6개의 평화 체험부스가 운영돼 무더운 날씨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어린이들의 평화를 염원하는 그림전시회도 열려 행사를 풍성하게 했다.

 

손편지글에 참여한 남경호(36·수성구) 씨는 "소중한 생명이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전쟁으로 생명을 잃는다는 것은 참으로 끔찍하다"며 "전쟁하면 참혹한 현실이 떠오른다. 오늘날 우리에겐 전쟁이 일어나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대통령께 편지를 썼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IPYG는 전 세계 110개국, 851개 청년 단체와 평화 운동을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각국 청년들과 손편지를 작성하는 '평화의 손편지(Peace Letter)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작성된 손편지는 각국 대통령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들은 평화의 손편지를 통해 분쟁의 평화적 해결, 군축, 종교·민족 정체성 보장, 평화문화의 전파 등 10조 38항으로 구성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소개하고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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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1일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개최된 '평화의 손편지(Peace Letter)' 부스에서 청년들이 한반도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손편지를 쓰고 있다. <사진제공=국제청년평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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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1일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개최된 '평화의 손편지(Peace Letter)' 부스에는 대통령에게 전할 손편지를 작성하기 위한 청년들이 몰렸다. <사진제공=국제청년평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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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쟁종식 세계평화' 이날 청년들이 '평화의 손편지(Peace Letter)'를 통해 평화 캘리그라피를 선보였다. <사진제공=국제청년평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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