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정신과 혼을 되살리다
2018 경북 전통문화 체험연수 다녀오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 형곡고등학교(교장 신기태) 2학년 정연정 외 5명은 7월 12일(목) ~ 13일(금), 1박 2일 동안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진행된 ‘2018 경북 전통문화 체험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미래 경북의 자산이 될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경북 문화 가치의 재발견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다.
첫째 날은 독립운동으로 살펴본 경북인의 정체성 확립을 주제로 한 강의와 세계문화유산인 ‘안동하회마을’탐방과 하회탈 주머니 만들기 활동을 했다. 둘째 날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인 ‘임청각’, ‘법흥사지 칠층석탑’,을 탐방하고 유교문화 박물관을 관람 및 고서(古書) 제작의 오침안정법, 하회탈주머니 만들기, 선현들의 활쏘기 체험 등을 실시했다.
이예지 학생은 ‘이틀간 경북의 여러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고 내가 살고 있는 경북이라는 지역이 얼마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녔는지 알게 되었다’, 홍민지 학생은 ‘무더운 날씨 때문에 힘들었지만 소중한 2일이었다.
아직까지 머리에 맴도는 장소는 임청각인데 일제시대 때 일본이 일부러 집 중앙에 철도를 설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다. 이 자택의 주인인 이상룡 선생의 구구절절한 애국심, 철길 때문에 기울어진 법흥사지 칠층석탑의 사연, 민중의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긴 하회탈춤 등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인의 자긍심을 직접 느끼는 뜻깊은 체험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기태 교장은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경북의 유구한 전통과 아름다운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도내의 유수한 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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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형곡고, 경북의 정신과 혼 되새긴 '2018 경북 전통문화 체험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