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당제의 전통을 이어가는 안동부 신목제사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권영세 안동시장은 정유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지역발전과 17만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안동부 신목제사’를 2월 10일(금) 자정(2월 11일 첫새벽) 웅부공원에 있는 신목 앞에서 올린다.
옛날부터 안동에는 안동부사나 군수가 부임하거나 퇴임할 때 안동 고을만이 갖고 있는 특이한 의전(儀典)행사가 바로 안동의 신목에 당제를 지내는 일이었다.
안동부의 당제는 기록이 없어 시작연대는 알 수 없으나 1930년경에 조사 보고된 ‘한국의 지리풍수’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으로 보아 조선조 초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때 이후 매년 정월대보름 첫 시에 고을의 책임자가 지내온 전통풍습이다.
옛 군수 관사 터에 위치한 당신목은 수령이 800여 년의 높이 15m, 직경 약2m의 된 느티나무로 신라 때 의상대사(義相大師)가 심은 나무라는 전설이 있으나 확실하지 않으며 1981년 경상북도 보호수로 지정됐다.
제주(祭主)인 안동시장은 신목제사를 위해 제사 3일 전부터 근신하며 몸가짐을 깨끗이 하고, 과일, 어육, 편(떡)류 등 제수를 정성껏 마련해 제사를 지낸 다음 음복을 실시하는데, 이 떡을 먹으면 소원을 성취한다고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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