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존 새싹회 공갈사기단, 시공업체 상대 돈 뜯은 사이비기자 2명 검거<한국유통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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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의 고속도로 시공업체 대상, 1명 구속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지난 9월부터 기획수사에 들어간 갑질횡포 근절차원의 사이비기자 관련 수사에서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 광역수사대장에 따르면 "광역수사대는 원래 조직폭력배 등을 단속하는 곳이지만 갑질관련해 특별단속 공문이 내려와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히며 구체적인 제보가 들어오면 언제든지 갑질관련 수사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제보란 피해자가 피해를 입은 진술 등을 일컷는다.

 

경북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은 경북·강원·전북 등 전국의 고속도로 공사현장을 찾아다니며 시공업체 관계자들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고, 환경 관련 유령단체에 가입토록 한 후 월 회비를 편취한 혐의(공갈 및 사기)로 인터넷 신문사(서울 소재) 전 부회장 A(65세)씨를 구속하고 같은 신문사 기자 B(39세)씨를 형사입건 했다.

 

구속된 A씨는 2012년 3월부터 2016년 6월까지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등 환경문제를 기사화할 것처럼 협박하여 총 11회에 걸쳐 피해자 13명으로부터 790만원을 갈취했다고 한다. 또 A씨는 2014년 5월부터 2016년 6월까지 ‘환경보존 새싹회’라는 유령단체를 만들어 마치 환경보존을 위해 활동하는 것처럼 속이고 시공업체 관계자 45명을 가입시킨 후 월 회비 명목으로 3∼5만원씩, 총 714회에 걸쳐 2,435만원을 송금 받아 생활비 등 개인적 용도로 전액 사용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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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건된 B씨는 A씨와 함께 2회에 걸쳐 17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한편, 경북청 광역수사대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법행위인 ‘갑질 횡포’ 근절차원에서 2016년 9월초부터 사이비기자들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현재까지 총 14건의 공갈사건을 적발하여 사이비기자 20명을 검거(구속 5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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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에서도 불법다단계를 비롯해 환경사범 및 부정부패 적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사결과 종전에는 사이비기자들이 지역 내 업체를 대상으로 갈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인터넷 언론매체 기자임을 내세워 고속도로 등 전국의 국책사업 현장을 누비며 시공업체들을 상대로 약점을 잡아 금품을 뜯어내는 사례가 많은 점을 볼 때 사이비기자들의 활동범위가 점차 광역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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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앞으로도 갑질횡포 근절차원에서 영세업체와 건설회사 등의 약점을 잡아 금품을 갈취하는 사이비기자들을 발본색원해 나갈 예정이며, 피해업체들의 신고를 적극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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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기자 구속 사례 총 5건

 

전국의 고속도로 공사현장을 찾아다니며 시공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환경문제를 약점 잡아 기사화할 것처럼 협박하여 총 13명으로부터 790만원을 갈취하고, 환경 관련 유령단체를 만들어 시공업체 관계자 45명을 가입시킨 후 월 회비 명목으로 송금 받은 2,435만원을 편취한 서울 소재 인터넷신문사 부회장 등 2명 검거(구속 1명)

 

영세한 공사업체 현장소장 3명으로부터 비산먼지 등 환경문제를 기사화할 것처럼 협박하여 140만원을 갈취하고, 공사를 수주 받도록 공무원에게 청탁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업주 등 2명으로부터 250만원을 교부받은 지역 일간지 기자 1명 검거(구속)

 

고속도로 시공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환경문제를 약점 잡아 기사화할 것처럼 협박하는 등 총 7명으로부터 700만원을 갈취한 서울 소재 환경 관련 주간지의 전직 기자 1명 검거(구속)

 

폐기물처리 업체 상대로 환경문제를 약점 잡아 기사화할 것처럼 협박하는 등 2명으로부터 총 325만원 갈취 및 지역 스포츠연맹에서 주관한 행사 관련 허위 견적서를 이용하여 4회에 걸쳐 4,050만원을 횡령하고 허위로 어업허가를 취득한 후 면세유 460만원을 부정 수급 받은 혐의로 지역 일간지 기자 1명 검거(구속)

 

국도 확장공사 시공업체 관계자 상대로 환경문제를 약점 잡아 기사화할 것처럼 협박하는 등 3명으로부터 1,200만원을 갈취한 경기도 소재 인터넷 방송사 기자 3명 검거(구속 1명)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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