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1일 오전 10시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는 '2016구미시만 한마음 대축제' 개막식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43만 구미 시민들의 화합과 미래 도약을 위한 ‘2016 구미시민 한마음 대축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43만의 꿈(dream)! 하나된 구미!’라는 주제로 11년 만에 부활돼 성공적으로 개최된 지난해에 이어 금년 축제는 전 시민 모두가 참여 가능한 문화·체육·예술 등 보다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구미발전의 주역인 시민 모두가 함께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한마음 대축제의 첫날, 날씨가 궂은 관계로 예상보다는 지난해 보다 시민들의 참여가 줄어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참가한 각 지역 읍.면.동 시민들은 시민 화합을 위한 구미시 유일의 대잔치에서 체육대회 참가를 비롯해 푸짐한 먹거리와 술 등으로 민과 관이 융합이 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개막식에서는 각 읍.면.동별로 특색있는 선수단 입장식을 선보이며 재미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대회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지역의 역량있는 정치인들의 축사가 잇달았다.
이날 축사에서 남유진 시장은 구미시민의 저력을 자랑하는 구미시민한마음대축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는 서두를 뗀 뒤 "11년만에 되살아 난 시민 축제는 많은 사람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말과 아울러 "올해 한단계 더 발전된 모습으로 시민 여러분을 다시 찾왔다"며 함께 한 시민 모두를 열렬히 환영한다고 전해 선수단으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남유진 시장은 지난 민선 6기 선거에서 내건 공약사항이라며 "지난 8년 동안에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면 이제 남은 4년동안 탐스러운 열매를 맺어 시민 여러분께 골고루 나눠 드리겠다"는 말로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밝혔다.
또한 남 시장은 축사에서 지난 10년 간 노력의 결실인 국가 산업5단지 확장단지 조성으로 구미는 1100만평, 내륙 최대의 산업단지를 가진 도시가 됐다며 국가산업 5단지의 본격적인 분양소식을 알렸다.
더불어 남유진 시장은 오는 19일 도레이첨단소재 1조 3천억원 투자 기공식 개최를 전하며 "향후 탄소섬유, 부품소재,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먹거리 산업을 유치해 구미의 새로운 창조에 이바지 하겠됐다"는 사실과 아울러 지난 27일 구미추모공원 개원식 등 그간 시장 임기동안 이뤄낸 구미시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전함으로써 기쁜 날인 한마음 대축제를 통해 자축했다.
식순 행사가 끝난 뒤 시민 성화봉송과 함께 화려한 성화가 타오르며 구미시민 한마음 대축제의 흥겨움은 더해갔다. 가수의 공연에 이어 시민 5km 달리기를 비롯해 각종 게임과 체육대회로 역동적인 구미시민의 저력이 한껏 펼쳐졌다.
한편, 시민운동장 주변에는 농업인 한마당, 다문화 공연 및 체험, 길거리공연, 먹거리 Zone 운영, 시민한마당 잔치 등 연계행사가 개최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우중에도 불구하고 추첨으로 각종 전자제품과 생활용품 등 푸짐한 경품 이벤트를 열어 시민들의 큰 관심을 집중시켜 발목을 잡았다.
이번 2016구미시민 한마음 대축제는 ▲43만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의 장으로 구성▲체육 및 문화.예술 등이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으로 연출▲과소비적인 행사 지양과 최소한의 경비로 내실있는 행사 유도▲분야별 그리고 단위행사별 책임담당 부서와 단체를 지정 책임 추진 등 잘짜여진 축제 기획으로 첫날 행사를 별탈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과소비적 행사를 지양하기 위해 이번 축제에 각 읍.면.동 별로 지원된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300만원 가량 줄어들었다고 하며 인구 3만명 이상 지역은 1500만원이 지급, 이하는 인구별로 비례해 축제 준비 예산이 차등 지원됐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