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의성군은 10월 15일, 김주수 군수와 최태림 도의원, 최훈식 의장, 군의원, 청년단체 및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 동부권역 청년복합문화센터 '청춘어람'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청춘어람은 금성면 탑리길 69에 위치한 옛 석화장 여관을 리모델링한 건물로, 지하 1층과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되었다. 1층에는 로비, 안내데스크, 1인 헬스장, 원데이클래스룸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2층은 사무실과 회의실 등 공유 오피스로 구성되어 지역 정착 기업과 개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업무공간으로 제공된다.

3층에는 공유주방, 공용세탁실, 명상룸 등의 휴게공간이 조성되어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4층부터 7층까지는 17개의 숙박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숙박공간은 '의성군 살아보기 프로그램'과 '워케이션 체험'을 위한 숙박 예약이 연말까지 거의 마감된 상태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청년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목적 홀이 상시 개방될 예정으로, 하반기부터 각종 회의, 포럼, 수업 등 다양한 행사가 이곳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청춘어람은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2023년 8월에 착공해 올해 4월에 준공되었으며, 8월부터 시범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센터는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문화 허브로 자리 잡고,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군수는 “청춘어람은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자신의 미래를 그려 나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이곳이 청년들에게 활력을 주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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