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맨발로 룰루랄라 물속걷는길’ 개장
안동댐 청정수 활용한 수로형 산책로 조성… 수심 얕아 가족 단위 적합
월영교·수변산책로 등 연계해 ‘여름철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박차
[한국유통신문= 김성원 기자] 경북 안동의 낙동강변이 올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새로운 도심 속 힐링 피서지로 변신한다.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낙동강을 배경으로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이색 명소 ‘맨발로 룰루랄라 물속걷는길’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안동댐 청정수로 무더위 싹… 야간 힐링 공간으로도 주목
이번에 선보인 ‘맨발로 룰루랄라 물속걷는길’은 안동댐의 맑고 차가운 물을 활용해 조성한 약 400m 길이의 수로형 산책시설이다. 낙동강변을 따라 흐르는 시원한 물길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 시설은 기존에 조성된 맨발걷기길과 바로 연결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걷기 체험을 제공한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시 관계자는 “흐르는 물소리와 강변 풍경이 어우러져 낮에는 무더위를 피하는 청량한 휴식처가 되고, 밤에는 낙동강변의 수려한 야경을 감상하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여름철 야간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철저한 수질·안전 관리… 체류형 관광 명소로 도약
안동시는 다수의 이용객이 찾을 것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설물 정기 점검은 물론, 수질 관리와 주변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 시설은 시민에게는 일상 속 시원한 쉼터를, 관광객에게는 안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름철 추억을 선사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철, 가족과 함께 낙동강변의 시원한 물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에 개장한 물속걷는길을 비롯해 기존 낙동강변 맨발걷기길,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월영교, 수변 산책로 등 인근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여름철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관광객이 지역에 머무르는 ‘체류형 여름 관광’을 적극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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