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서부시장 간고등어 먹거리 축제, 17일 개막…250m 야장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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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나흘간 서부시장 일원서 개최…먹거리·공연·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간고등어 경매·7080 DJ·노래자랑 등 풍성…전통시장에 야간 활력 더한다


[한국유통신문= 김성원 기자] 안동의 대표 먹거리인 간고등어를 맛보고 다양한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2026년 서부시장 간고등어 먹거리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서부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안동시에 따르면 서부시장상인회가 주최하고 안동시가 지원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안동 간고등어를 널리 알리고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2011년 처음 시작된 축제는 올해 15회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먹거리 공간과 공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보다 풍성한 야간 축제로 꾸민다.


축제의 중심인 서부시장 공영주차장 메인 무대에서는 17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종 문화공연과 간고등어 경매, 주민 노래자랑 ‘우리 동네 흥부자’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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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고등어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먹거리뿐 아니라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 시장 가로지르는 250m 대규모 야장 조성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서부시장 일대에 조성되는 대규모 야외 먹거리 공간이다.


본대박막창이 위치한 대안로 8에서 꽃사슴이 있는 대안로 31까지 약 250m 구간에 야외 테이블을 설치해 서부시장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야간 먹거리 공간으로 변신한다.


방문객들은 야외 테이블에 앉아 서부시장 점포들이 준비한 안동 간고등어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공연과 함께 전통시장 특유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판매되는 간고등어는 마리당 900g-1㎏ 크기의 제품으로 준비한다. 상인회가 판매 물량을 공동 확보해 점포별 품질 편차를 줄이는 등 축제 먹거리의 품질 관리에도 공을 들였다.


### 가수 공연부터 7080 DJ·품바까지…매일 밤 공연


GS25 안동서부점 앞에 마련되는 난장 무대에서도 매일 밤 공연이 이어진다.


가수 공연과 7080 DJ 무대, 품바 공연 등이 펼쳐지며 17일에는 박미영·황태자, 18일 김이난·배하나, 19일 딴따라패밀리·윤혜리·멧돌, 20일 사필성·쇼미·애플트리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행사장 설치와 철거, 관람객 안전 확보를 위해 서부시장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도 제한된다.


차량 통제는 16일 오전 9시부터 21일 낮 12시까지 시행된다. 상인회와 행사 운영사는 주요 지점에 안내 입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긴급차량 통행로를 별도로 확보해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 간고등어는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가 담긴 소중한 먹거리 자산”이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서부시장을 찾아 안동의 맛과 흥을 즐기고, 시장 곳곳에 활력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안동의 대표 향토음식인 간고등어와 전통시장, 야간 먹거리 문화를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시장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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