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 착공…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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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에서부터 4번째 삼성물산 김도형 국내건축본부 본부장  구미시장 김장호  삼성SDS 배한욱 데이터센터혁신팀장

 

 

60MW급 AI 인프라 구축 본격화…구미시·삼성SDS·삼성물산 지역 상생 논의

삼성물산 “지역 우수 건설업체 참여 확대”…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기대

삼성전자·삼성SDS 19조 원 투자계획 실행 본격화…AI·로봇 미래산업 거점 도약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에 들어서는 삼성SDS AI 데이터센터가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면서 삼성의 대규모 미래산업 투자가 구체화되고 있다. 구미시는 데이터센터 건설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와 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대기업 투자 효과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삼성SDS·삼성물산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15일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삼성SDS AI 데이터센터 착공을 계기로 지역 건설업체를 비롯한 지역 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지역과 함께 짓는 AI 데이터센터, 지역 상생 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SDS 배한욱 데이터센터혁신팀장과 시공사인 삼성물산 김도형 국내건축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구미시에서는 투자협약을 추진한 투자유치과를 비롯해 종합허가과, 도시계획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데이터센터 건설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은 사업의 적기 시공에 힘쓰는 한편 지역의 우수 건설업체가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데이터센터 건립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미시는 대규모 기업투자가 단순히 시설 건립에 그치지 않고 지역 건설업체와 기자재·서비스 기업 등 연관 산업의 실질적인 수혜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지역기업의 참여 가능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삼성 측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60MW 규모 AI 데이터센터…제조·로봇·자동화 연계 핵심 인프라


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는 지난 2026년 1월 경상북도·구미시와 삼성SDS가 체결한 투자협약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 들어갔다.


데이터센터는 60MW 규모로 구축될 예정으로, 향후 제조·로봇·자동화 산업과 연계되는 AI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규모 연산능력과 데이터 처리 인프라는 인공지능 산업의 필수 기반으로 꼽힌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구미에 AI 데이터센터가 구축될 경우 기존 전자·반도체·첨단제조 산업과 AI 기술의 융합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구미시는 이번 데이터센터가 지역의 전통적인 제조산업 경쟁력에 AI 인프라를 결합하고, 향후 로봇·자동화·스마트 제조 산업을 확대하는 핵심 거점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 구미 미래산업 투자 본격화…AI·로봇·첨단제조 생태계 구축


이번 AI 데이터센터 착공은 삼성의 구미 미래산업 투자계획이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구미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지난 7월 구미를 첨단 미래 제조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19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제시했다.


투자계획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체계를 비롯해 제조 AX를 기반으로 한 AI 드리븐 팩토리,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이 포함돼 있다. 해당 계획이 단계적으로 현실화될 경우 구미의 기존 제조산업과 AI·로봇 산업 간 융합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삼성의 대규모 투자가 생산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기업과의 협력, 관련 산업 유치, 전문인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연결될 경우 구미 산업구조의 고도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에서도 구미가 전자산업 중심의 전통적인 제조도시에서 AI와 로봇, 첨단 제조기술이 결합된 미래산업 도시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삼성이 영남권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고 특히 구미에 첨단산업 투자가 이어지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AI 데이터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구미의 제조업 기반에 AI와 로봇이 결합된 미래 제조혁신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를 41만 시민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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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부터 삼성물산 김도형 국내건축본부 본부장  구미시장 김장호  삼성SDS 배한욱 데이터센터혁신팀장.


이어 “대규모 기업투자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기업과 시민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상생의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와 관련 기업의 참여가 최대한 확대될 수 있도록 삼성SDS와 삼성물산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삼성SDS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비롯한 대규모 투자사업과 지역 산업 생태계를 연계해 투자유치 효과가 지역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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