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R7·8 기반 면역증강제 플랫폼 ‘ProLNG’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
항암백신 4개 제품에 적용…추가 제품 확대 옵션도 포함
상업화 이후 한 자릿수 중반대 경상기술료 수령
[한국유통신문= 김경 기자] 항암면역치료제 개발기업 프로지니어가 미국 바이오텍 기업과 최대 5,850억원 규모의 항암백신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지니어는 미국 바이오텍 B사와 차세대 면역증강제 플랫폼 ‘ProLNG’에 대한 최대 3억9천만 달러, 한화 약 5,850억원 규모의 비독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국 B사는 현재 개발 중인 총 4개의 항암백신에 프로지니어의 ProLNG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개발과 상업화 단계별로 지급되는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3억9천만 달러다. 제품 상업화 이후에는 프로지니어가 매출액의 한 자릿수 중반대에 해당하는 경상기술료를 지급받는 조건도 포함됐다.
양사는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금과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프로지니어는 현재 B사와 추가 공동연구 계약도 논의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기술수출 계약금과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확보할 자금이 자체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데 의미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 대상인 항암백신 후보물질들은 2027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계약에는 현재 정해진 4개 항암백신 외에 추가 제품에도 ProLNG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서브 옵션 조항도 포함됐다. B사가 추가 옵션을 행사할 경우 기존 계약과 동일한 방식의 단계별 마일스톤과 경상기술료 조건이 적용된다.
ProLNG는 프로지니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TLR7·8 기반 면역증강제 플랫폼이다.
면역증강제는 백신과 함께 투여돼 면역반응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프로지니어에 따르면 ProLNG는 기존 면역증강제보다 높은 T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하면서 전신 독성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ProLNG를 다양한 암종과 치료 방식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항암면역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단일 후보물질이 아닌 여러 항암백신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플랫폼 기술로서의 확장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김철 프로지니어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단일 제품이 아니라 ProLNG 플랫폼 기술을 다수의 항암백신에 적용하는 계약”이라며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과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성과”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도 다수의 글로벌 항암백신 개발사와 ProLNG 적용 시험과 라이선스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사업화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동시에 자체 파이프라인의 개발도 가속하겠다”며 “ProLNG의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항암백신 면역증강제 분야의 표준을 지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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