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대안으로 부상한 바이오플라스틱… PLA·PHA 중심 산업 확장 가속

사회부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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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김경록 기자]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와 탄소중립 요구가 커지면서 ‘바이오플라스틱’이 지속가능한 미래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으며 글로벌 시장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최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발간한 브리프에 따르면,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미생물 작용을 통해 이산화탄소(CO₂), 물(H₂O), 바이오매스 등 자연 물질로 분해되는 소재를 의미한다. 기존 석유 기반 플라스틱이 초래한 폐기물 문제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계와 정책 당국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대… 2034년 194억 달러 전망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은 친환경 규제 강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배경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53억 달러에서 2034년 약 194억 달러로 약 4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가 강화되고, 친환경 포장재 의무화 정책이 확대되면서 바이오 기반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 역시 지속가능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으면서 바이오플라스틱 적용 범위를 넓히는 추세다.


PLA, 산업 적용성 높은 대표 소재


생분해성 플라스틱 가운데 가장 널리 활용되는 소재는 PLA(폴리락트산)다. PLA는 옥수수·사탕수수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자원을 원료로 생산되는 바이오플라스틱으로, 기계적 강도와 가공성이 우수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특히 PLA는 기존 석유화학 플라스틱과 유사한 생산 공정 적용이 가능해 산업 확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식품 포장재, 의료용 소재, 섬유, 3D 프린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생체적합성이 높아 의료기기나 조직공학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PHA, 높은 친환경성에도 생산비 과제


PHA(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는 미생물이 직접 생산하는 바이오폴리머로, 생분해성과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소재다. 자연 환경에서도 비교적 쉽게 분해될 수 있어 포장재, 농업용 필름, 의료용 재료 등 활용 가능성이 높다.


다만 상용화 확대를 위해서는 높은 생산 비용과 물성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다른 소재와 혼합하는 블렌딩 기술, 화학적 개질 등을 통해 성능 개선과 경제성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인프라·경제성은 여전히 과제


전문가들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친환경 소재로서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산업 확산 속도는 분해 조건과 처리 인프라, 경제성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일부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특정 온도·습도 조건의 산업용 퇴비화 시설에서만 효과적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관련 인프라 부족이 걸림돌로 지적된다. 또한 기존 플라스틱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생산 비용 역시 시장 확대를 제한하는 요소다.


“순환경제 핵심 산업으로 진화”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산업이 단순한 소재 산업을 넘어 환경·정책·자원순환이 결합된 복합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글로벌 규제 대응과 순환경제 체계 구축 측면에서 바이오플라스틱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산업 역시 소재 개발에 그치지 않고 생산 공정 혁신, 재활용 및 분해 인프라 구축, 정책 대응 역량을 포함한 전주기적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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