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김경록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27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거래소 바이오헬스케어 부문 82개 공시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의 인력, R&D 투자, 매출, 재무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2025년 4분기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의약품과 의료기기 매출은 각각 5.0%, 15.6% 늘었다. 다만 내수가 10.6%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한 반면, 수출은 의약품 분야 대기업의 실적 감소 영향으로 0.03% 소폭 하락하며 성장이 제한적이었다.
재무적으로는 성장세가 둔화했다. 매출액 증가율은 4.6%로 전년 동기 대비 14.6%p 감소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5.9%로 전년 동기 대비 8.9%p 하락했으나, 의약품(5.7%)과 의료기기(7.9%) 분야의 영업이익 흐름은 유지되었다. 다만 의약품 분야 중소기업의 영업 적자 폭이 180.3%로 확대되면서 기업 규모 간 수익성 격차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2025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1.0% 증가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의약품(11.1%)과 의료기기(10.3%) 모두 성장했으며, 수출 증가율(15.9%)이 내수 증가율(8.0%)을 크게 상회하며 수출 주도형 성장을 확인했다.
수익성 또한 개선되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17.0%로 전년 대비 2.2%p 상승했는데, 이는 의약품 분야 대기업의 영업이익이 34.4%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연구개발비 투자도 지속되어 전년 대비 10.7% 확대되었고, 총인력은 51,903명으로 3.5% 늘어났다.
한편 자기자본비율은 71.9%로 전년 대비 3.0%p 하락했으나, 여전히 60% 이상의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김은희 산업통계팀장은 내수 중심 성장이 두드러진 4분기 흐름을 언급하며, 연간 기준으로는 수출 회복세가 성장 기반을 지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의약품 대기업의 실적 개선이 산업 전반을 견인하는 구조 속에서, 중소기업의 적자 지속으로 인한 양극화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협회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수출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중소기업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및 연구개발의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세 보고서는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바이오산업정보서비스(KBIOI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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