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구미시, 2030년까지 채무 900억 원대 축소... '재정 건전성'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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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축제성 경비 절감 등 '뼈를 깎는 세출 구조조정'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가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필수 SOC 사업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채무 규모를 대폭 줄여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강도 높은 채무 관리’에 돌입한다. 


23일 구미시가 확정한 '2026~2030년 채무관리계획'에 따르면, 시는 2025년 말 기준 1,429억 원인 채무 잔액을 2030년까지 935억 원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이는 연평균 약 10.1%씩 채무를 감축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다. 


구미시는 2026년 회계연도에 구미시립중앙도서관 리모델링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등 시민 체감형 생활 SOC 사업 추진을 위해 10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신규 발행으로 인해 2026년 말 잔액은 일시적으로 1,432억 원까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이후 2027년부터 매년 120억 원 이상의 원금을 꾸준히 상환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는 신규 사업과 관련한 지방채 발행을 최대한 지양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적립금을 활용해 원금을 조기 상환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허리띠 졸라매기'를 통한 상환 재원 확보에 있다. 구미시는 경상경비와 행사·축제성 경비의 의무 절감을 추진하고, 한시적 사업에 대해서는 '일몰제'를 적용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재원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지표도 제시됐다. 시는 2024년 4.1%(약 41억 원), 2025년 2.5%(30억 원) 수준의 순세계잉여금을 채무 상환에 활용하기로 했으며, 향후에도 이를 지속적인 상환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현재 구미시의 재정 지표는 양호한 수준이다. 2024년 결산 기준 관리채무부담도는 11.90%이며, 관리채무상환비비율은 1.36%로 나타났다. 특히 보증채무나 자산유동화증권(ABCP) 등 잠재적 위험 요소인 '우발채무'가 전혀 없어 재정 투명성과 신뢰도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시 예산재정과 관계자는 "주요 교통 인프라와 SOC 사업 추진으로 채무가 발생했으나, 꾸준한 조기 상환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해 왔다"며 "앞으로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채무를 관리하여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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