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가상융합산업 본격 육성…“2026년, 지역 산업의 새 성장축으로”

사회부 0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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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센터 중심으로 인프라·콘텐츠·기업·인재 선순환 생태계 구축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가상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책 실행에 나선다.


경북도는 11일 ‘경상북도 가상융합산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신설되는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인프라·콘텐츠·기업·인재가 선순환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가상융합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생성형 AI와 XR 확산이 정책 배경

도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과 글로벌 기업들의 XR(확장현실) 기기 출시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상융합산업이 제조·문화·관광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고 선제적 대응에 나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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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융합산업 규모는 2024년 약 97조 원에서 2030년 660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며, 연평균 37%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경북도는 지난해 제정된 ‘경상북도 가상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토대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2026년부터 4대 핵심 전략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4대 핵심 전략 추진

첫째, 글로벌 수준의 제작·실증 인프라 조성을 목표로 400억 원 규모의 ‘국제가상융합창작허브’를 신설하고, 20억 원을 들여 생성형 AI 기반 영상 제작 환경을 제공하는 ‘AI 영상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둘째, 제조 현장의 디지털트윈 전환 가속화를 위해 400억 원 규모의 ‘디지털트윈 기반 원격공장’과 350억 원 규모의 ‘물리 인공지능(Physical AI) 실증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포항 구룡포·호미곶 일대에 ‘어촌지역 현안 해결 서비스 플랫폼(7종)’을 구축해 대기오염, 해양생태, 침수 등 지역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셋째, 산업과 문화를 융합한 ‘AI 메타버스 영상제’의 정착에도 속도를 낸다. 2026년 제3회를 맞는 ‘경북 국제 AI 메타버스 영상제’에서는 1억 원 규모의 AI 영상 공모전과 기업·제작사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2025년 9월 개소한 공공 가상스튜디오와 연계해 콘텐츠 제작 기반도 강화한다.


넷째, 현장 맞춤형 기업 지원과 인재 양성을 병행한다.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실증지원센터와 경북 글로벌 게임센터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글라스·게임 기업을 지원하고, 대학생 대상 ‘메타버스 아카데미’와 재직자 대상 ‘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경북, 대한민국 가상융합 거점으로”

박시균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경북이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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