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혁신 주역을 찾습니다…'제30회 한국유통대상' 신청 접수

사회부 0 56 6시간전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오는 8월 27일까지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단체) 대상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유통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제30회 한국유통대상'이 그 주인공을 찾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와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유통업계 종사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산업 전반에 혁신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하는 한국유통대상은 급변하는 소비 환경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국내 유통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포상은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등 다양한 훈격으로 구성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중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상생협력부터 ESG 확산까지…10개 부문에서 공로 기업 선정

이번 포상은 총 10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크게 '성과별'과 '업태별'로 나뉘며, 기업들은 이 중 1개 부문을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다.

'성과별' 부문은 ▲상생·협력 ▲일자리창출·지역경제공헌 ▲글로벌화·수출촉진 ▲서비스혁신 ▲기술혁신 ▲ESG 확산 등 6개 분야로 구성된다. 이는 기업 간 협력, 지역 경제 활성화, 해외 시장 개척, 고객 서비스 개선, 신기술 도입, 그리고 지속가능경영 실천 등 다방면의 성과를 폭넓게 평가하기 위함이다.

'업태별' 부문은 ▲대규모형점포(백화점·대형마트·전문점·복합쇼핑몰) ▲중소형점포(편의점·슈퍼·프랜차이즈) ▲상점가(전통시장·상점가) ▲온라인·모바일·홈쇼핑 등 4개 분야로, 각 업태에서 탁월한 경영 성과를 거두고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한다.

신청 대상은 사업자등록증상 업종에 도·소매업이 포함된 법인, 기업, 점포 등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능하다.

엄격한 심사 거쳐 최종 수상자 결정…8월 27일 신청 마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025년 8월 27일까지 신청서, 공적조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하여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고, 서류 전체의 전자파일을 이메일로도 제출해야 한다.

심사 절차는 서류 심사를 시작으로 공적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현장 실사, 그리고 유통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종합 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범죄 경력, 산업재해, 불공정행위, 임금 체불, 세금 체납 등 추천 제한 사유에 대한 조회도 함께 이루어진다. 최종 수상자는 산업통상자원부 공적심사위원회와 행정안전부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정책팀(02-6050-1472, min@korcham.net)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한국유통대상이 유통기업들의 혁신적인 노력을 격려하고, 그 성공 사례를 널리 알려 건전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관심 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