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국제통계의 혁신 현장을 서울에서 만나다

사회부 0 124 1일전

2025 통계청-OECD 공동국제 회의 홈페이지 초기 화면

2025 통계청-OECD 공동 국제회의, ‘AI로 만들어가는 국가통계의 미래’ 주제로 개최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인공지능(AI)이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격변의 바람이 국가통계 분야에도 본격적으로 불어닥치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 속에서, 국가 통계청과 국제기구는 데이터 생산과 관리의 미래에 대한 기회와 도전 앞에 서 있다.

오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통계청과 OECD가 공동 주최하는 ‘2025 통계청-OECD 국제회의’가 개최된다. 본 행사는 “AI for Data, Data for AI: Shaping the Future of Official Statistics (AI로 만들어가는 국가통계의 미래)”를 대주제로, 국가통계와 인공지능이 어떻게 미래 통계 환경을 혁신할 수 있는지 심도 있게 논의한다.

통계청, AI 혁신의 최전선에 서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하고 패턴을 분석하는 강력한 도구다. 국경과 산업을 넘나들며 ‘통계 프로세스의 효율성과 품질 향상’이라는 실질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국가통계청 역시 이에 발맞춰 통계 생산과정의 구조화, 표준화, 데이터 상호운용성 강화 등 AI 친화적 업무 환경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통계청 안형준 청장은 개회사에서 “통계청은 내부 프로세스 혁신을 넘어, AI가 사회‧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통계 생산, 그리고 데이터 기반 정책결정 지원이라는 사명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AI와 국가통계 혁신, 그리고 신뢰”

행사 첫날은 OECD 통계데이터국장 Steve MacFeely의 기조연설 "AI와 국가통계 - 혁신과 신뢰의 균형"을 시작으로, 전 세계 통계기관장 및 권위 있는 통계·AI 전문가들이 포진한 패널 세션, 그리고 실제 적용·운영 사례 발표 등이 이어진다.

주요 세션은 아래와 같다.

세션 1: AI와 국가통계, 무엇이 핵심인가?

국가별 혁신 경험, 미래 전략 논의

세션 2: 인공지능(AI)을 둘러싼 측정 이슈

AI통계지표 개발, 노동시장·사회구조 변화 측정 등 실제적 통계 생산 과제

세션 3~6:

AI 대응 전략, 데이터 품질 제고, 조직 역량 강화, 미래 협력 전략 등

구글, 네이버, 세계은행, 유엔, 영국·유럽·멕시코 등 국내외 주요 기관 및 민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각국의 혁신 사례와 기술 적용 전략,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데이터 혁신과 사회적 신뢰의 교차점에 선 국제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