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로컬크리에이터 네트워킹 in 대구’ 개최

투자 IR 인식 제고 및 농식품 벤처기업과의 교류 확대를 통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유주현, 이하 경북센터)는 7월 23일 대구스케일업허브에서 ‘로컬크리에이터 네트워킹 in 대구’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로컬 창업자의 투자 이해도를 높이고 협업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농식품 분야 창업보육기업을 운영하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력해 네트워킹 기회도 함께 마련되었다.

행사 1부에서는 씨에스피(주) 민욱조 대표가 ‘투자 기초 및 유지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민 대표는 로컬 창업 환경에 맞는 투자 유치 전략과 IR(기업설명회)에서 놓치기 쉬운 핵심 포인트를 구체적 사례와 함께 설명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2부에서는 ㈜윙윙 이태호 대표와 영화제작소눈 강경환 대표가 멘토로 참여해 라운드테이블 방식의 그룹 멘토링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멘토들과 직접 질문을 주고받으며 창업 현장의 고민과 성장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또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관계자와 보육기업들과의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지역 창업자 간 협업 가능성도 타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로컬 창업자는 “그동안 투자는 일부 스타트업만의 영역인 줄 알았으나, 이번 프로그램으로 지역 기반 비즈니스 역시 투자 유치를 통해 성장할 수 있음을 체감했다”며 “전문가 강연과 실제 사례 조언을 통해 향후 사업 운영에 필요한 준비 요소와 전략적 접근의 중요성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경북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로컬크리에이터들이 투자와 IR의 중요성을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자신의 성장 방향을 고민하는 기회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로컬 창업자들이 콘텐츠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 생태계와 연계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네트워킹과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센터는 올해 영남권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과 경북 지역 활성화를 위한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 ‘생활권 단위 로컬 콘텐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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