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BIO USA 2025서 세계 바이오산업 전략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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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세계바이오위원회 (International Committee of Biotech Associations) 정기총회[사진=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 새 정부 핵심 국가전략산업으로 부상”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한국바이오협회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 ‘BIO USA 2025’ 기간 중 개최된 세계바이오협회위원회(ICBA) 정기총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바이오산업에 대한 국가 전략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ICBA(International Committee of Biotech Associations)는 세계 주요 바이오협회가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로, 산업 정책, 공급망 안정화, 국제 협력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올해 총회는 클레어 스켄델베리 유럽바이오연합회(EuropaBio) 사무총장의 주재로 열렸으며, 전 세계 17개국 대표가 참석했다.


미국바이오협회(BIO)의 힐러리 스티스 국제협력본부장과 필리스 아서 정책본부 부사장은 “어떤 나라도 바이오 공급망을 단독으로 감당할 수 없다”며, ICBA 회원국 간 협력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미국의 의약품 관세정책과 약가 최혜국 정책, 가치 기반 약가에 대한 논의도 심화되었다.


한국, 혁신 생태계 구축 전략 발표

한국바이오협회 황주리 교류협력본부장은 한국 대표로 발표에 나서 “한국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바이오를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바이오 R&D에 19억 달러(약 2조 1,000억 원) 투자


기업공개(IPO)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


세계 최초 ‘합성생물학 진흥법’ 제정


바이오제조 인프라 확충


글로벌 바이오제약 동맹 참여를 통한 기술이전·M&A 촉진


이와 함께 국제 파트너십 확대와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협회의 전략적 지원 방향도 공유했다.


각국 바이오 전략 공유…중국은 ‘위협이자 협력자’

스위스는 바이오산업의 수출 의존도와 국제 공동연구 기반 매출 구조를 설명하며, “개방형 혁신과 국제 협력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스타트업 생태계 부재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VC 매칭 펀드로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 중이며, 백신 제조 인프라 확충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독일은 바이오엔텍(BioNTech)의 중국 기업 인수 사례를 통해, 기술협력 및 R&D 교류가 ‘뉴노멀’이 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호주와 인도도 중국의 임상시험과 원료의약품 생산 역량을 평가하며, “중국은 경쟁국이자 대체 불가능한 협력 파트너”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EuropaBio의 스켄델베리 사무총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정부 정책과 민간 기업 간 전략이 분리되는 경향이 있다”며, 국가 간 협력에서 바이오협회의 중심 역할을 강조했다.


특허 안보·국제 규제 변화도 주요 논의

회의에서는 WIPO 지식재산권 정책 변화, FDA 규제 방향성, 특허 안보 이슈 등 글로벌 규제가 각국 바이오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ICBA는 매년 BIO USA 행사 기간 중 오프라인 총회를 열고 있으며, 연중 온라인 회의를 통해 국제 아젠다를 발굴하고 정책적 공조를 이어간다. 내년 총회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 “글로벌 선도국 도약 위한 전략적 대응 지속”

한국바이오협회는 “앞으로도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정책 및 기술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국내 기업들이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의 도약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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