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EV차량용 알루미늄 소재 부품 생산 본격화
LS머트리얼즈·오스트리아 HAI 합작, 750억 투자 결실
[한국유통신문= 전옥선 기자] 하이엠케이㈜는 지난 5월 15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3단지에서 구미공장 준공식을 성대히 개최하며 친환경 전기차(EV) 부품 생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LS전선 구본규 대표이사, 하이엠케이㈜ 조정우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엠케이㈜는 국내 LS머트리얼즈와 세계적인 알루미늄 제조기업 HAI가 합작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 1월 30일,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총 750억 원의 투자와 50명의 신규 고용을 약속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4월 17일부터 공장동 및 부대시설 공사를 시작해 5월 준공에 이르렀다.
이번 신설된 구미공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친환경 EV차 수요에 대응해 고품질 알루미늄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HAI사의 선진 알루미늄 압출 기술을 기반으로, EV Side Sill, BPC Profile, Crash Box 등 전기차 핵심 구조 부품 생산에 나선다. 이들 부품은 차량의 배터리팩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고강도 알루미늄만으로 기존 스틸 보강 없이도 성능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HAI는 1939년 설립된 오스트리아 대표 알루미늄 압출 기업으로, 유럽 전역 8개 공장에 약 1,9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약 1조 3천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강자다.
하이엠케이㈜는 이러한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완성차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에 고품질 부품을 공급하고, 구미를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의 전진기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하이엠케이㈜ 구미공장 준공식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하이엠케이㈜가 글로벌 친환경 EV 부품 기업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