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현 구미시 외식업협회장, 소기업인총연합회 역량강화 교육에서 현실적 위기와 대안을 제시

사회부 0 272

“배워야 살아남는다”… 남우현 회장, 외식업 생존전략 전수


[한국유통신문=김도형 기자]

 

“배우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구미시 외식업협회 남우현 회장이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 강연에서 외식업 현장의 현실과 해법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큰 울림을 전했다.

 

d_37bUd018svcii9ygnfwg6f9_tg3zvl.jpg

 

 


이날 강연에서 남 회장은 13개 외식 관련 단체의 회장을 겸임하며 체감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했다. 그는 “외식업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버티기 힘든 구조”라며, “체인점 확산, 인건비 급등,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삼중고 속에서 자영업자들은 매일 생존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체인점 운영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체인 본사는 수익만 가져가고, 지역 경제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결국 남는 것이 없어 폐업하는 일이 반복된다”고 비판했다.


“배움 없이 창업, 실패는 시간문제”

 

그는 교육의 중요성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왜 식당을 하느냐고 물으면, 체인점에서 다 해준다고 하더라”며 “하지만 실제 마진 구조와 비용을 따져보면 현실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저임금으로 인력을 쓸 수 없고, 재료비도 계속 오르고 있다. 이익은 줄어들고 책임은 점점 커진다”며, “그렇기에 더더욱 배우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미는 교육환경이 잘 갖춰진 도시… 공짜 교육 적극 참여하라”

 

남 회장은 “구미에는 구미대학교를 중심으로 조리·서비스·세무 등 다양한 실무 교육이 마련되어 있고, 시에서 교육비도 지원하고 있다”며, “외식업 관련 교육이 전액 무료로 제공되는 만큼, 반드시 참여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실제로 매달 100여 명이 참여하는 구미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3개월 과정만 성실히 이수해도 세무, 회계, 서비스 교육을 기본으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 수수료도 우리가 싸워서 낮췄다… 권리는 배움에서 나온다”

 

현실적인 정책 성과도 소개됐다. 남 회장은 “예전엔 카드 수수료가 2~3%였지만,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0.4% 수준까지 낮췄다”며, “이런 변화도 배우고 참여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교육과 모임, 무조건 나와라… 그래야 변화가 시작된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그는 “모든 변화는 모임과 교육에 참석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혼자 고민하지 말고, 우리 단체 사무실에 문의하면 언제든 돕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모인 참석자들은 남 회장의 현실적이고 따뜻한 조언에 공감하며 박수로 화답했다.

 

 

스크린샷 2024-06-14 172010.png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